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3051    추천:230 2014-09-18 20:56:41
현대차 한전부지 ‘올인’ 쓴 웃음 삼성---위클리 오늘

[데스크 칼럼] 현대차 한전부지 ‘올인’ 쓴 웃음 삼성

편집국장  |  goodman@ONel.kr 승인 2014.09.18  20:05:19        

 

[위클리오늘=편집국장]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한전부지가 현대자동차 품으로 들어갔다. 당초 국내 재계 서열 1위인 삼성과 2위인 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놓고 경쟁 입찰을 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해도 좀처럼 보기 드문 빅 이벤트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결과는 싱겁게 현대자동차의 압승으로 끝났다.



삼성에게 한전부지는 매력이 없었던 것일까. 한전부지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위치해 있다. 이는 새 도로명 주소다. 이전 주소는 강남구 삼성동 167번지다. 아직도 대다수 사람들은 이곳을 삼성동이라고 부른다. 또 이 곳과 가장 가까운 전철역사는 2호선 삼성역이다. 삼성과 궁합이 너무나 잘 맞는 곳이다.



이유가 궁금해진다. 삼성도 한전부지에 관심이 있었다. 특히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한전부지에 큰 관심이 있었다. 이부진 사장은 이건회 회장이 건강했을 당시 지속적으로 한전부지 매입 요청을 했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건회 회장도 이부진 사장의 의견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이건회 회장이 불시에 건강악화로 자리를 비우면서 이부진 사장의 플랜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재가 장기화 되자 한전부지 매입에 대한 삼성의 관심은 크게 낮아졌다. 게다가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 사이에 미묘하고 복잡한 계산법이 생겨났다. 삼성그룹에서 한전부지를 매입할 능력은 삼성전자 이외는 전무하다. 매입을 위해선 삼성전자의 참여가 절대적이다.



삼성전자는 애매한 입장에 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아닌 이부진 사장을 돕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기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자칫 한전부지를 매입했을 경우 그 功이 이재용 부회장이 아닌 이부진 사장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한전부지 입찰 가격으로 4조4천억원 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전부지의 공시지가는 3조3천억원이다. 통상 공시지가는 시세가의 70% 안팎으로 나온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무리하지 않고 손해 보지 않겠다는 삼성의 의지다. 하지만 이면에는 되면 말고 안 되도 그만이라는 속내도 엿보인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불도저식 밀어붙이기로 한전부지를 손에 넣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한전부지 입찰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라고 했다. 기업들이 주요 사업에 관련된 입찰에 참여할 때 쉬쉬하는게 보통이다.



입찰에 참여한다는 사실 외부로 알려지면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 입찰일 경우 상대 업체와 치열한 정보전을 펴야 한다. 그러나 정몽구 회장은 상식을 깨고 입찰 참여를 기정사실화 했다.



현대차는 초비상이 걸렸다. 현대차는 그룹이 감내할 수 있는 한전부지 인수 가격을 책정해야 했다. 그리고 이 가격은 최고등급 보안으로 철저히 숨겨졌다. 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손에 넣기 위해 써낸 가격은 무려 10조5천500억원이다. 공시지가인 3조3천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애초 누구와 경쟁해도 무조건 이기겠다는 정몽구 회장의 의지가 배어난다.



일각에선 지나친 가격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 당장 현대차에게 큰 무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한전부지의 미래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이번 입찰을 놓고 먼 훗날 삼성은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번 한전부지 입찰에 나선 정몽구 회장의 행보를 보면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경영일선에 있었더라면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진다.



추천하기

412/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716 아파트 경비원 분신 중상.."입주민이 괴롭혀"---뉴스Y 보도 2014-10-13 0 2823 234
4715 "아파트 경비원 머슴처럼 여겨…경비원 '분신'계기, 경비노동자들 고충 폭발 ---뉴시스 보도 2014-10-13 0 3015 229
4714 퇴직후 아파트 경비 하실 분들 참조하세요 간부네 식구들 2014-10-13 0 3739 207
4713 이상하게 행동하는 노인네 때문에 일반직 2014-10-13 0 3416 223
4712 현대차의 한전 입찰후 한전 주가가 25-30% 올랐다 노조원 2014-10-13 0 4163 218
4711 한전 친구가 일반간부 2014-10-13 0 3159 214
4710 [루머와진실] 현대차, 유럽법인 임원 연이은 사의설에 '골머리' ---SBSCNBC 시시각각 보도 2014-10-13 0 3186 237
4709 "대선 앞 MB 자원외교, 부도알고도 1조 투자"---CBS 시사자키 보도 2014-10-13 0 3085 222
4708 퍼온 글---현대차 박정희 시대로 착각하는데 큰 오산이다-그네가 보호 퍼온 글 2014-10-13 0 4117 231
4707 퍼온 글---적 삼봉 출현 .개미들천국일세 그려[1] 퍼온 글 2014-10-13 0 3553 201
4706 하여튼 한국의 경제 앞날은 어렵습니다 점봅니다 2014-10-13 0 3106 229
4705 수입차가 대세를 이루면 이따위 2014-10-13 0 3255 235
4704 현대중공업 임원 칼바람 삼성중공업으로 이어져 반발 기류 형성---코리아데일리 보도 2014-10-13 0 3186 251
4703 [단독] 또… 2조원 넘게 날린 MB표 자원외교---한국일보 보도 2014-10-13 0 2981 220
4702 아이고 부끄러워라 망치 2014-10-13 0 3305 220
4701 현기차 9월 내수점유율 67.3 %---매일노동뉴스 언론 2014-10-13 0 3328 235
4700 수입차 점유율이 현재 17%에서 27% 예상한다고 어제 뉴스에서 봤습니다 간부네 식구들 2014-10-13 0 2944 233
4699 전문가들은 앞으로 계속 떨어져 50%에 돌입한다고 하는데... 점봅니다 2014-10-13 0 3152 287
4698 직영, 대리점 영업사원은 이제 어쩌나??? 일반직 2014-10-13 0 3571 261
4697 대법 "80년대 노동운동했어도…이적단체 활동이면 민주화운동 아냐"---CBS 노컷뉴스 보도 2014-10-12 0 2956 230

[first] <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