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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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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22:5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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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10조' 압도적 베팅으로 한국전력 부지 차지--mbc 8시 뉴스 |
현대자동차, '10조' 압도적 베팅으로 한국전력 부지 차지
기사입력 2014-09-18 17:54조현용 기자
◀ 앵커 ▶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둘러싼 삼성과 현대의 대결에서 현대자동차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현대차 입장에서는 이 땅이 너무나도 절실했나 봅니다.
감정가에 무려 3배가 넘는 10조 원을 써내서 낙찰을 받은 건데 이를 두고 현대답게 화끈하다, 이런 평가와 함께 너무 무리하게 베팅한 것 아니냐,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려 10조 5천5백억 원.
감정가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 거액을 써낸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전 본사 부지를 차지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서 핵심 계열사 3곳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금력을 총동원한 승부수가 통한 겁니다.
기대 이상의 낙찰가에 한국전력 역시 술렁였습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부채 감축목표였던 10조 9천억 원을 한꺼번에 확보하게 됐습니다.
◀ 백승정 기획본부장/한국전력 ▶
"매각대금은 부채감축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취득세와 서울시 기부채납에 개발비용까지, 현대차의 총 부담금액은 20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식시장에선 현대차와 기아차, 모비스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베팅을 두고 '승자의 저주'라는 우려를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계열사를 한 곳에 모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짓고, 벤츠나 BMW 같은 모터파크도 조성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 이영규 상무/현대자동차 ▶
"제 2도약을 상징하는 차원이 다른 공간을 만들 것입니다. 1백 년 앞을 내다본 글로벌 컨트롤 타워로서 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현대차는 계획대로 되면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삼성동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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