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3489    추천:224 2014-10-07 17:10:16
종합]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자살사건 해명 논란 ---문화저널21

<종합]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자살사건 해명 논란



"(성희롱한 CEO) 사실상 우리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4/10/07 [13:54]  최종편집: ⓒ 문화저널21      

 

조우정 기자  



[문화저널21 조우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20대 여성이 계약해지 한 달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25살 권 모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권 씨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겼다. 2012년 9월 중소기업중앙회 인재교육본부 인턴(업무보조)사원으로 입사한 중소기업 CEO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권 씨는 1년 계약기간이 종료됐지만 6개월만 더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인사담당자의 말을 믿고 재계약을 했다. 권 씨는 일을 하면서 직장에서 성희롱 등이 발생했고 직언을 했다가 따돌림까지 당했다. 이메일을 보내 상사에게 성희롱 사실을 알리기도 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결국 권 씨는 정규직 전환은 되지 않았고 2년 계약이 끝난 지난 8월 해고됐다. 그리고 권 씨는 해고를 당한지 약 한달만인 지난 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숨진 권 씨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으며 유서 3장을 남겼다.



한 장은 어머니에게 '미안하다'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나머지는 중기중앙회로 상사와 기업 대표들로 부터 성희롱과 스토킹 등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권 씨의 유서에는 "회식자리에서 아버지뻘 되는 기업체 대표가 몸을 더듬거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발언을 하고 노래방을 가자고 손목을 잡아 끌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최선을 다하면 어느 정도는 살 수 있겠지. 하지만 내 나이 스물다섯에 너무 큰 착각? 오해?"라면서 "내가 꽤 긴 시간,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정을 쏟고 기대하고 미래를 그려나갔던 그 경험들이 날 배신하는 순간, 나는 그 동안 겨우 참아왔던 내 에너지들이 모조리 산산조각 나는 것 같더라…내가 순진한 걸까?"라며 절규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당 여직원이 일을 잘해서 인사위원회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도 괜찮을 만한 분인 것 같아 인사위원회에 추천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분(권 씨)을 전환을 해주면 다른분들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해서 인사위원회에서 부결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서는 "성희롱 내용은 (권 씨가 보낸)이메일을 통해 나중에 알게됐다. 그 기업인들은(교육받는 CEO) 사실상 우리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통제할 방법도 마땅치 않은 분들이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권 씨의 자살사건을 계기로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사람들 중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사실상 쉽지는 않은 일이다. 아주 잘하는 경우 부서에서 추천하면 인사위원회에서 동의 할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을 할 수가 있다. 비정규직 보호에 관한 법률만 없으면 계속 직원을 쓰고 싶지만 2년 지나고 무조건 계약을 만료해야하는 측면들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입장을 전했다.



cwj@mhj21.com



copyright ⓒ 문화저널21 (www.mhj21.com) 기사입력 2014/10/07 [13:54]  최종편집: ⓒ 문화저널21



추천하기

25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7796 일반직 일심의 이름으로... 일심 2015-05-12 0 3105 367
7795 당신 손에 죽어 용서를 받고 싶어요 간신들 2015-05-12 0 2978 376
7794 너의 미래는 나한테 맡겨 !! 진짜 일반직 2015-05-12 0 3146 363
7793 기업 총수 향한 檢 '사정칼날' 구속수사 2015-05-12 0 2929 367
7792 연말까지 돈받고 쉴래, 해고 당할래,, 요땐 어떡하지? 해고통보 2015-05-11 0 3430 368
7791 새로운 생각 !! 새로운 가능성 ??? 갸우뚱 2015-05-11 0 3020 344
7790 파이낸셜뉴스---미국 소형차 소비자 4명중 1명은 '현대기아차'탄다 뉴스 2015-05-11 0 2604 323
7789 AutoM 머니투데이---'환율쇼크' 러시아行 시장점검 나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보도 2015-05-11 0 2564 331
7788 머니위크---'환율에 눈물' 현대기아차, 글로벌 완성차 시총 순위 8위로 급락 보도 2015-05-11 0 2732 342
7787 YTN---삼성 '실적 쇼크'...현대차 시가총액 순위 하락 방송 2015-05-11 0 2715 351
7786 안 팔리면 어떡하나 ? 간부 2015-05-11 0 2967 340
7785 연합뉴스---현대기아차, 美 소형차 시장서 닛산 제치고 1위 탈환 방송 2015-05-11 0 2675 381
7784 이투데이---대할인 나선 車업계] 현대기아차, 사상 첫 36개월 무이자 할부 보도 2015-05-11 0 3113 360
7783 영남일보---자동차·건설업체 40곳 하도급 대금 지급실태 조사--공정위 6일부터 한달간 진행 보도 2015-05-11 0 2703 340
7782 한국일보---대륙 누비는 현대ㆍ기아 중형차…영업이익 회복 활로 열려 보도 2015-05-11 0 2573 337
7781 휴~다행이다.  어제 법인카드로 12만원 사적으로 사용했는데,,, 해고 2015-05-11 0 2991 326
7780 매일경제---현대기아차, 중국 중형차 비중 18.5% `역대 최고` 보도 2015-05-11 0 2567 328
7779 갈데까지 가보자!  협상은 없다--- 통상임금 2015-05-11 0 2932 330
7778 아시아투데이---수입차에 당하던 현대·기아차 '마지막 칼' 뽑았다 보도 2015-05-11 0 2643 339
7777 매일노동뉴스---19개 현대차 계열사 노조 ‘통상임금 협상’ 오늘 쟁의조정 만료 보도 2015-05-11 0 2599 356

[first] <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