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865    추천:250 2014-10-08 11:34:31
<공기업 모럴 해저드] 혈세 겁없이 펑펑… 남은 예산으로 직원 상품권·디카 돌려

<공기업 모럴 해저드] 혈세 겁없이 펑펑… 남은 예산으로 직원 상품권·디카 돌려

공공기관 부실 들여다보니

신창호 기자

입력 2014-10-08 03:45



‘그들에게 공익(公益)은 없고, 사익(私益)만 있었다.’



감사원이 7일 발표한 공공기관들의 심층감사 결과 공익을 위해 국가기간산업을 책임진 공기업도,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공공기관도, 국책은행도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데는 예외가 없었다. 정부 감독에 발각돼 과도한 추가수당이 금지되면, 이를 정규임금에 집어넣어 편법 지급했다. 적자를 보전하기에도 급급한 공기업들이 제 식구에게는 물 쓰듯 정부예산을 써버렸다. 적정성 검토도 없이 덜컥 대규모 사업에 손을 댔다 엄청난 손실을 보자, 탈법 회계까지 동원해 ‘눈 가리고 아웅’식 회계보고서를 만드는 공기업도 있었다.



◇‘남몰래’ 임금인상·노사 이면합의·예산 빼먹기=공공기관들은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를 사기업보다 훨씬 많이 지급하면서 온갖 편법과 부정을 저질렀다. 경영진과 노조는 이면합의를 통해 서로를 눈감아줬다. 기업은행 노사는 2009년 통근비와 연차휴가보상금 등을 폐지하라는 감사원 지적을 받자, 이듬해 이를 기본급에 편입시켰다. 노사합의로 이뤄진 이 결정으로 은행 측은 인건비로만 705억원을 과다 지급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 1월 68명을 승진시키면서 승진 발령일을 2012년 3월부터 소급하기로 노사 합의했다. 그리고 1인당 인건비 상승분 9100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역시 2012년 9월 연구활동비 단가를 인상하기로 노조와 합의, 월 69만원이던 활동비를 360만원으로 4배 인상했다.



산업은행 등 10개 금융공공기관은 근무시간을 하루에 7∼7.5시간으로 운영, 초과근무수당을 과다 지급했다. 이 근무시간은 일반기업이나 시중은행(하루 8시간)보다 짧은 것으로, 초과수당은 훨씬 높게 계산됐다.



수출입은행 등은 안식년 휴가를 운영, 매년 43억원의 연차휴가 보상금을 지급했다. 한국은행은 직원들 의료비와 단체보험료 명목으로 3년간 204억원을 지원했다. 이미 의료비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으로 적립돼 지원되는 상황이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215명을 파견하면서 월 해외수당을 5021달러(약 535만원) 지급했다. 이 금액은 재외공무원의 월 해외수당 2414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예산 30억원이 남자 이를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임직원에게 1인당 최고 7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 나눠줬다가 들통이 났다. 석유공사 역시 같은 방법으로 TV와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을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잔여예산 20억원을 썼다.



◇채용도 탈법 투성이, 사업은 엉터리=사학교직원연금공단은 2013년 인턴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탈락자 24명의 점수를 조작해 합격처리했다. 또 인턴사원 중 8명의 과제평가 점수를 조작해 신규직원으로 정식 채용하기도 했다. 방송광고진흥공사도 2012년 경쟁률 506대 1이던 5급 정규직 채용 시 필기시험 순위표를 조작해 2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광물자원공사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석유공사는 카자흐스탄 석유기업을 인수하면서 3억 달러인 회사 적정가치를 5억 달러로 과대평가해 결국 3억6000만 달러에 해당 회사를 사들였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추천하기

439/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176 대법판결 인정하고 조건 없이 교섭하라! 퍼온 글 2014-09-02 0 3086 229
4175 대법 "가전제품 서비스대행업체 수리기사도 근로자"  ---연합뉴스 보도 2014-09-02 0 3021 231
4174 YTN 해직무효소송’ 1200일 지났지만 대법원은 ‘묵언수행’ 중? --YTN 보도 2014-09-02 0 2966 253
4173 조건없는(일반직포함) 정년 60세에 올인하는게 맞다!! 물건너 2014-09-02 0 4237 255
4172 추석 전 합의?    의미없다!! 눈티반티 2014-09-02 0 5111 247
4171 현대차 임금협상 막판 교섭… 요구사항은? 잠정합의? 2014-09-01 0 4455 243
4170 불법 알고도 버젓이… 현대차, 배짱인가 상술인가 불법상술 2014-09-01 0 3870 243
4169 일반사원 정년 60을 보장하라!! 단식투쟁 2014-09-01 0 3980 221
4168 pip교육생들에게 바치는 메세지!!  ------------------------------ 험한꼴 2014-08-29 0 5693 285
4167 지금도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역사학자 2014-08-28 0 3952 257
4166 심장에서 우러나오는...최선을 다하는... 퍼온 글 2014-08-28 0 3361 248
4165 인생 세코시(난도질) 당한다 일반불이 2014-08-28 0 4089 225
4164 투쟁이 정말 조직적이다 !!! 점봅니다 2014-08-28 0 3292 224
4163 공주병에 걸려 아무것도 못하는 ***보다 낫다 일반직 2014-08-28 0 3454 241
4162 현대차 악재이어 현대중공업 적자 ‘휘청’ --- 코리아데일리 보도 2014-08-28 0 5084 220
4161 현대중공업, 사상 최대 적자 기록---이타임즈뉴스 보도 2014-08-28 0 3635 253
4160 58+2를 보장하라!! 적폐 2014-08-28 0 3605 230
4159 대기업 간 퇴직 검사 절반은 '삼성맨'  --- 아시아경제 보도 2014-08-28 0 3076 241
4158 하급 법원의 소송결과를 지켜보겠다 노무의 똥배짱 2014-08-28 0 3203 217
4157 이렇게 끌고가는 **팀 직원의 뇌구조를 분석하고 싶다 망치 2014-08-28 0 3269 235

[first] <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