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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기사 조회수: 2886    추천:206 2014-10-18 14:19:21
판교 공연장 사고, 행사 안전대책 담당자 '투신 추정' 사망.."죄송하다"---동아일보

판교 공연장 사고, 행사 안전대책 담당자 '투신 추정' 사망.."죄송하다"



동아일보 | 입력 2014.10.18 14:00



판교 공연장 사고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 환풍구 추락 사고와 관련, 행사 안전대책을 계획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담당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7시 15분께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경기과기원 오모 과장(37)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기과기원은 이데일리가 주관한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주최사 중 한 곳이다.



판교 공연장 사고. 사진=경기소방본부 제공



오 씨는 숨지기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 안전대책 공문을 기안했다는 오 씨는 이날 오전 2시부터 경찰 수사본부에서 판교 공연장 사고와 관련해 1시간 20분 가량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자택이 아닌 사무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 씨가 오전 6시50분께 사무실에서 나와 비상계단을 통해 10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확인,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걸그룹 가수 축하공연에서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하면서 관람객 27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판교 공연장 사고. 사진=경기소방본부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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