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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22:3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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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뉴스---통상임금 적용에 내년 임금 8.2%↑ |
통상임금 적용에 내년 임금 8.2%↑
경총 올해 노사협상 끝난 369곳 조사
기사입력 2014.11.30 17:09:57 | 최종수정 2014.11.30 21:37:25
현대중공업 정규직 근로자들은 임단협이 순조롭게 끝나면 내년에는 올해 임금에 비해 최소 10.6% 이상을 더 받게 된다. 사측이 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으로 전환시키는 임단협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상여금이 대거 통상임금으로 전환되면 연장근로수당이나 연월차수당도 오르게 되는데 이를 계산하면 10.6%가량 상승한다는 것이 현대중공업 노무팀의 설명이다.
여기에 기본급을 6.51% 올리고 호봉승급분도 2배 이상 늘려달라고 주장하는 노조 방안대로 협상이 타결되면 임금인상률은 20%에 육박한다.
임금의 인상 속도가 무섭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자 100명 이상의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4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8.2%로 지난해 4%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8%로 보고 있고, 물가상승률은 1% 중후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피200 상장사들의 내년 1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하락할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예상치(평균)다.
이처럼 경제성장률과 물가 등 다른 경제지표들이 더딘 성장 또는 추락을 기록하고 있는데 임금만 홀로 오르는 원인으로는 ‘통상임금’이 지목된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통상임금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계산해 넣으면서 전체적인 임금인상률이 높아진 것이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 중 각종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넣어서 조정한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13.8%,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4.2% 였다.
특히 대기업의 임금인상률이 높았는데 1000명 이상 사업장의 인상률은 26.7%에 달했다.
이 때문에 통상임금이 정기상여금 비중이 높고 노조조직률이 높은 대기업 노조원들만 살찌워준다는 비판이 나오게 됐다.
[신현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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