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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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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22: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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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무릎꿇려…거짓진술 강요" (KBS 9시뉴스)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무릎꿇려…거짓진술 강요" (KBS 9시뉴스)
2014. 12.12(금) 21:52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땅콩 리턴 KBS 9시 뉴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시로 당시 기내에서 쫓겨났던 사무장이 입을 열었다.
12일 KBS 9시 뉴스는 당시 항공기에서 쫓겨났던 박창진 사무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사무장은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조 전 부사장이 질책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자신이 용서를 구했는데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고 털어놨다.
박 사무장은 또 조 전 부사장이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게 하고 삿대질을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또한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서 제가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귀국 후 대항한공으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보도로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자 대한항공 직원 5~6명이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 숙지를 하지 못해 조 전 부사장이 질책을 한 것이고 욕설을 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진술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은 "국토부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 기장과 사무장들이니 (조사를 하더라도) 짜고치는 고스톱일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박 사무장은 전했다.
그는 "회사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나와 내 동료인 승무원에 대한 배려나 미안함 등 품어주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측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박 사무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li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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