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1785    추천:112 2014-12-15 16:44:39
미디어펜---증권가서 본 현대차그룹 15조 현금유출…주가는?

증권가서 본 현대차그룹 15조 현금유출…주가는?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승인 2014.12.12  14:34:23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내년 대량의 현금유출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신용등급 하락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내년 15조원의 현금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뉴시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증권은 자동차업종 보고서를 통해 내년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을 거론했다.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 등으로 총 15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전 부지 매입 잔금 9조5000억원에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배당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제너럴일렉트릭(GE)의 1조5000억원 규모 현대캐피탈 지분을 인수할 수 가능성이 있고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동부특수강을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2012년 하반기부터 순차입금 규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 대표 7개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년간 연결기준으로 고작 2000억원 수준의 추가 내부잉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자금 유출 가능성에 현대차그룹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반등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는 지난 8~11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미 주가에 악재가 반영된 데다 현대차그룹이 충분히 현금을 쌍아놓고 있고 매년 현금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현금성 자산이 많이 나가는 것은 맞지만 신용등급이나 그룹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매년 현금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개별 기업으로 볼 때 현대차는 괜찮지만 기아차는 내년에 멕시코 공장에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아차의 현금성 자산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도요타자동차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비해서는 적지만 현대차그룹이 충분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고 현대차가 매년 5조원,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조원가량의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다만 업황이 좋지 않아 내년에 적자가 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의 대량 현금유출 가능성을 제기한 이트레이드증권의 강 연구원도 “현대차그룹이 연결기준으로 연간 약 27조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며 “내년 자금 수요가 많아 현금흐름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이라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미디어펜 >



추천하기

370/647, 총 게시물 : 12934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미디어펜---증권가서 본 현대차그룹 15조 현금유출…주가는? 기사 2014-12-15 0 1786 112
5553 내년에 15조원이 유출된다면... 점봅니다 2014-12-15 0 1941 79
5552 SBS CNBC--- 현대차그룹 홍보임원도 자사주 매입 합류…'차익·애사심 한번에' 언론 2014-12-15 0 1881 98
5551 이번 인사철에 중역으로 진급 되나요? 임직원 2014-12-15 0 2301 98
5550 애사심과 충성심을 발휘한다는 것은 칼날 2014-12-15 0 2640 140
5549 현대차도 대한항공과 똑같다 일심일심일심 2014-12-15 0 1956 91
5548 그래도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이 많다-- 그날의 진실, 진실은 하나다 참여 노조원 2014-12-15 0 2381 96
5547 만58세, 만59세 부당해고 되신 분들에게 일반직지회장 현승건 2014-12-14 0 10600 280
5546 시방 내코가 슥잔디 누굴 걱정한당가, 황산뻘 2014-12-14 0 2927 115
5545 연합뉴스---다시 얼어붙는 부동산시장..중개업소들 준 폐업 상태 기사 2014-12-13 0 2425 103
5544 하는 꼴을 보니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 점봅니다 2014-12-13 0 2377 107
5543 거짓말 망치 2014-12-13 0 2047 112
5542 미션 임파서블 임직원 2014-12-13 0 2386 86
5541 꼼수 대응...위장 사과로 실형의 가능성 점점 커졌다 헷갈리우스 2014-12-13 0 1973 101
5540 조선일보---땅콩 회항 사무장 "폭행·거짓말 강요" 진술…조현아 전 부사장·대한항공 형사 처벌 받나 일심일심일심 2014-12-13 0 1822 92
5539 수퍼갑질 어디까지 해봤니? 작가 2014-12-13 0 2588 112
5538 Han Jin Air Lines, 태극기 문양을 빼고... 칼날 2014-12-13 0 2440 118
5537 광고비 연 500-600 억원 XX 2014-12-13 0 1942 120
5536 이게 사과하겠다는 마인드 인가? 망치 2014-12-13 0 1805 126
5535 외인, 12/9-12 ,4일간 현대차 63 만주 순매도 일반직 2014-12-13 0 1668 133

[first] <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