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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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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5 18:5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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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oM---현대차, 2조투자해 中 4,5공장 건설 "2300만대 시장 선점 |
현대차, 2조투자해 中 4,5공장 건설 "2300만대 시장 선점
"2018년 중국 270만대, 글로벌 891만대 생산 능력 확보양영권 기자|
입력 2014.12.30 17:00|
클릭: http://autom.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4123016524990646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 공장 위치도.
현대자동차가 중국 허베이성과 충칭시에 중국내 제4, 제5 공장을 잇따라 착공하기로 한 것은 급속도로 확대되는 중국 내 자동차 수요를 선점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중서부지역 자동차 대중화 등으로 승용차 판매가 2016년 2000만대를 넘어서고, 2018년에는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업체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8년 500만대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신차 개발과 증설 등에 182억 유로(약24조원)를 투자하고, GM도 2017년까지 12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해 생산규모를 290만대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신공장 건설에 나선 것은 미래 중국시장에서 현재의 10%대 점유율 이상을 달성하고 '톱메이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측은 허베이, 충칭 공장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008년 완공된 베이징 2공장(30만대) 건설에 8억달러(현재환율로 8789억원)이 들어갔고, 2016년 완공 예정인 멕시코 공장(30만대)에 10억달러(1조980억원)가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허베이,충칭 공장을 건설하는 데 투자되는 금액은 총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허베이공장은 창저우시 209.5만㎡의 부지에 건평 22.1만㎡로 건설된다. 앞서 일부 언론이 베이징자동차(북경기차)의 기존 공장을 재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지만 완전히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이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내년 2분기 20만대 규모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 소형차를 양산하고, 이후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베이공장은 베이징공장과의 거리가 200km에 불과하다. 기존 부품 협력업체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부품물류기지가 있는 텐진항과도 가까워 기존 거점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텐진·허베이의 약칭) 광역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허베이성내 공항, 철로,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이 활성화되는 등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징진지 경제권은 연간 역내 총생산이 1조 달러를 넘는 중국 제 3의 경제권으로 향후 중국의 성장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허베이성 내 유일한 글로벌 메이커로, 경제 성장에 따른 신규 자동차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충칭공장 건설은 3분기 중 착수한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의 200만㎡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4만㎡ 규모로 건립된다. 2017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차량과 중국전략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충칭시는 인구 3000만명, 면적 8.2만㎢ (대한민국의 83%)의 세계 최대 규모 도시다. 2013년 중국 GDP 성장률 7.7% 보다 높은 1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 중서부의 유일한 직할시로, 중국 내륙 대개발의 대표 거점이다.
완성차 공장 운영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은 국제 공항(9㎞), 고속도로(5㎞)와 인접해 있고 개발구역 내 도로, 전기, 용수를 비롯한 산업 인프라가 구비돼 있다. 글로벌 업체로 창안 포드, 창안 스즈끼, 상하이GM오릉 등이 먼저 입주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허베이공장과 충칭공장을 완공하게 되면 현대·기아차는 중국 북부, 동부, 중서부를 아우르는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기아차도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현재 30만대 규모인 3공장의 생산능력을 2016년 45만대까지 확대한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충칭공장이 완공되는 2017년에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 총 26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허베이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270만대까지 생산을 할 수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생산 능력은 195만대 수준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체 글로벌 생산 능력은 현재 786만대 수준에서 2018년 891만대로 확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폭스바겐, GM 등과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승용차 생산규모가 254만대로 확대됨에 따라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 중국에서 '톱3' 승용차 메이커로 우뚝 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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