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1695    추천:102 2015-01-08 21:05:38
연합인포맥스---현대차그룹, 4년간 투자비 81兆 어떻게 마련하나

현대차그룹, 4년간 투자비 81兆 어떻게 마련하나

최진우 기자  |  jwchoi@yna.co.kr



   

승인 2015.01.08  14:17:13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4년간 80조7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81조원에 달하는 투자 중 85%에 이르는 68조9천억원을 완성차 부문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개 계열사가 투자비를 감당할 만한 현금창출력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을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금융시장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등 주력 3사의 최근 2년간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척도인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평균치는 19조원 수준이다.



현대차의 2012년과 2013년 에비타는 각각 10조9천610억원과 10조8천670억원이었고, 기아차는 같은 기간 4조5천861억원과 4조3천78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에비타는 각각 3조3천650억원과 3조4천860억원이었다.



3사의 연간 에비타는 현대차그룹이 목표로 하고 있는 완성차부문의 연간 투자비 17조2천250억원과 비슷하다.



그러나 연간 창출되는 현금을 모조리 투자로 집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투자금액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현금성자산 등을 고려하면 자금 사정이 빡빡한 것도 아니다.



3개사의 작년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규모는 각각 25조원과 7조1천억원, 11조4천억원에 이른다. 합치면 44조5천억원이다.



최근 수년간 보여 온 현금창출력을 유지하고 현금 보유분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투자재원 조달과 마련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4년 사이에 투자가 집행돼 성과가 서서히 나올 수 있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자금사정은 더 여유로워질 수 있다.



현대차는 중국 허베이성과 충칭, 기아차는 멕시코에 새로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인데 증설 이후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될 수 있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이 금세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특히 엔저를 업고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파고드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공세는 현대차에 버거운 싸움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 또한 현대차의 현금창출을 가로막을 요인이 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820만대다. 지난해 보다 2.5% 늘어나는데 그쳤다.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익성도 나빠지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기아차는 5.9%로 1.2%포인트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계열사들을 활용한 금융조달 방식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상장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서다.



현대차그룹은 이노션과 현대다이모스,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현대오토에버, 현대스틸산업, 현대라이프생명보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우량 비상장 계열사들이 많다.



신용평가사의 한 관계자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해 보더라도 최악의 상황을 산정했을 때도 투자비 조달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을 것"이라며 "국내외 신인도를 고려했을 때 제시한 투자비 규모가 무리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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