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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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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14: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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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정의선, "글로비스 지분 매각, 경영권 승계 목적 아냐 |
정의선, "글로비스 지분 매각, 경영권 승계 목적 아냐
"디트로이트|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입력 : 2015-01-13 09:52:06ㅣ수정 : 2015-01-13 11:51:21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5)이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추진 배경에 대해 “(경영권) 승계 목적은 아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배경으로 중장기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 뒤면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배경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은 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77)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지분 13.39%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경영권 승계를 위한 실탄 마련, 일감 몰아주기 과세 회피 등 두 가지 해석이 나왔다. 정의선 부회장 설명은 전자가 아니라 후자라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추진은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하고 있다. 규제 대상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중 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 기업은 20%)를 초과하는 계열사의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 또는 연간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다. 정몽구 회장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은 43.39%여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대주주 일가 지분율이 29.99%로 떨어져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는 매각금액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 고리인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최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 지분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물량이 방대하고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불발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올해 미국 시장 판매 전략에 대해 “일본차가 (엔저 효과로) 가격을 싸게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우리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조정해 판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5% 성장했지만 현대차 판매량은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내년에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는 만큼 올해는 파이낸싱, 리스 등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데 대해선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내부적으로는 비상이어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작은 얘기라도 귀 기울이고 시정하는 마인드를 직원들이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 특징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고성능차가 많이 선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이날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에 직접 타보고 포드 머스탱 등 다른 업체 차량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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