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1812    추천:79 2015-01-22 23:09:20
비지니스포스트---정몽구, 현대차 배당 글로벌 완성차 수준으로 높인다

정몽구, 현대차 배당 글로벌 완성차 수준으로 높인다

올해 주당 3천원 배당, 중간배당도 검토...6.2%인 배당성향 22%까지 높이기로

조은아 기자  |  euna@businesspost.co.kr



   

승인 2015.01.22  21:26:23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가 올해 배당성향을 2배 가량 높이고 중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배당을 글로벌 완성차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의 배당성향은 6.2%인데 글로벌 완성차 평균인 22%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배당을 늘려 주주들을 달래고 기업소득환류세 부담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2일 보통주 1주당 3천 원씩 모두 8173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1950원씩 모두 5344억원의 현금배당을 했던 데 비해 54%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액이 차지하는 배당성향도 지난해 6.2%에서 올해 11.1%로 올라간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그동안 보수적 배당성향을 보였는데 올해 보통 배당금을 주당 3천 원으로 정해 전년 대비 54% 늘릴 것”이라며 “배당증액은 일회성이 아니고 꾸준히 배당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증액을 결의한다. 현대차는 우선주에 대해도 1주당 3050~3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검토한다. 이 사장은 “그동안 주주친화, 환원정책에 대해서 여러 번 이야기한 바와 같이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중간배당 실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2월11일까지 4600억 원을 들여 자사주 285만여 주를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지난해 9월 한전부지 매입 이후 폭락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리고 회사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배당을 글로벌 자동차업체 평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6.2%인 배당성향을 장기적으로 10대 완성차업체의 평균수준인 22%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원화강세 등 환율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14% 넘게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당을 늘리는 것은 최근 폭락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간배당은 현대차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한전부지 매입,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실패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3월 말 25만4천 원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11월 14만9천 원까지 떨어졌다. 그뒤 소폭 올랐지만 16만 원대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는 한전부지 입찰 이후 4600여억 원을 들여 전체 발행주식의 1%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 달래기에 힘쓰고 있다.



외국인 주주를 포함한 현대차 주주들은 지난해 한전부지 매입 당시 현대차의 불투명한 의사결정에 반감을 드러내며 주식을 대거 팔았다. 10조 원에 달하는 돈을 들여 한전부지를 매입하면서 정작 주주들에 대한 배당은 인색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번 배당확대는 정부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내수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기업들의 배당을 적극 독려했다.



현대차는 이번 배당으로 기업소득환류세 부담도 줄이는 효고를 거둘 수 있다. 기업소득환류세제는 기업의 투자나 임금증가, 배당이 당기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할 경우 해당금액에 대해 단일세율 10%로 추가과세하는 제도다.



기업의 투자와 임금 증가를 늘려 가계소득을 증대시키자는 취지로 정부가 올해부터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결정된 배당금을 주식수로 계산하면 정몽구 회장은 341억8700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024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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