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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언론 |
조회수: 2947 추천:271 |
2015-03-11 12:2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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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생활이 안 돼요" |
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생활이 안 돼요"
2015-03-11 11:27
[앵커]
시청자 여러분은 우리나라 시급 최저임금 5,580원이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실제로 한 달 최저임금인 116만 원도 못 받는 사람이 230만 명이 넘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6살 김성은 씨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합니다.
커피전문점부터 제과점, 택배 일까지 조금이라도 시급이 나은 곳을 찾아 지난 3년 동안 10곳이 넘게 일터를 옮겼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사정이 나아졌지만 지금까지 최저임금만으로 생계를 꾸린다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성은, 아르바이트생]
'물가가 많이 오르고 세금 자체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400원 오른 것으로는 세금 오른것이 실제적으로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5,580원.
하루 8시간 동안 일하고 손에 넣을 수 있는 돈은 44,600원.
주 6일 근무해 한 달에 116만 원을 버는 정도입니다.
4인 가족 최저생계비 167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231만 5천 명이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월급을 받고 일하는 종사자 10명 중 한 명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다는 건 저임금 불안정,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다는 것을 반영하고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근로자가 많은 우리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4.36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17번째로, 26개국 평균 6.78달러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잇단 발언으로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분위기입니다.
임금 인상으로 소비를 늘려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생활고를 겪는 많은 사람의 짊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하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누구든 조금씩은 양보해야 하는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이루느냐가 관건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 Copyrights ⓒ YTN & YTN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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