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901    추천:299 2015-04-06 16:49:27
국민일보--부부싸움이 부모 싸움으로… “이혼 공동책임”

부부싸움이 부모 싸움으로… “이혼 공동책임”



법원 “양가 친척까지 갈등 확대… 관계 회복 충분한 노력 안해”



입력 2015-04-06 02:13



A씨는 1997년 업무 도중 알게 된 남자직원 B씨와 사귀다 2003년 결혼했다. 직후부터 결혼생활은 삐걱거렸다. A씨는 9남매의 막내인 남편이 시어머니, 시누이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업무와 음주 때문에 자주 밤늦게 귀가했다. 집안일도 A씨가 만족할 만큼 돕지 않았다.



2010년 딸을 낳은 후 오히려 갈등이 커졌다. 남편이 육아를 제대로 돕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육아휴직 기간 15개월을 제외하고 맞벌이로 생활비를 보탰다. 육아와 직장일을 동시에 하는 생활에 회의가 들었다. 2011년 1월부터 일기에 ‘(남편이) 전화도 안 받고 술 취해서 외박. 이제 그만둬야 하나’ ‘내 결혼생활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라고 적었다.



B씨는 오히려 자신의 사정을 아내가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했다. 장거리 출퇴근으로 늦게 귀가할 수밖에 없는데 타박만 한다는 거였다. 아내의 경제생활이 무분별하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 무리하게 아파트를 구입하다 생긴 대출이자 역시 B씨의 불만을 키웠다.



부부는 자신들의 갈등에 부모들까지 개입시켰다. B씨는 아내가 2012년 8월 새벽 3시를 넘어 귀가하고, 다음 달 또 새벽 6시를 넘겨 들어오자 장모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아내는 이후 1년 동안 부부관계를 거부해 심한 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시어머니가 2013년 8월부터 부부의 집에서 살게 됐다. 친정어머니도 다음 달 부부의 집에 들어왔다. 이후 B씨 누나가 집에 찾아와 A씨 및 친정어머니와 다퉜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부부싸움이 온 가족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A씨는 같은 해 12월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하는 이혼 소송을 내고, 별거를 시작했다. B씨도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이수영)는 “부부는 이혼하되, 양측 위자료 청구는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혼인생활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부모를 개입시켜 양가 친척들끼리의 극한 갈등으로 확대시켰다”며 “각자 가족들에게만 의지한 채 관계 회복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혼인이 깨진 책임은 양측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추천하기

417/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616 퍼온 글---혹시나 했더니 역쉬나~> 엉아가 일전에,10조 5500억이 만든 효과~! 퍼온 글 2014-10-07 0 3711 227
4615 퍼온 글--정몽구 배임행위의 증거??? 삼성은 4조 6,700억원 입찰 퍼온 글 2014-10-07 0 3260 226
4614 대기업의 조세회피처 송금액 6년만에 3배로 급증---연합뉴스 언론 2014-10-07 0 2965 226
4613 현대차그룹의 먹구름들 망치 2014-10-07 0 3407 209
4612 가만히 있는 일반직 사람들에게 참여 노조원 2014-10-07 0 3162 201
4611 국내기업들 외국서 받은 과징금 3조3000억---데일리한국 언론 2014-10-06 0 3016 234
4610 한국, 비정규직 탈출 가장 어려운 나라---한겨레 보도 2014-10-06 0 2886 243
4609 강력한 '제재 정책' 없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 못한다---한겨레 보도 2014-10-06 0 2971 228
4608 비용 대비 GBC의 경제효과는 모호---한전부지???---시사인 퍼온 글 2014-10-06 0 3162 234
4607 외국인, 현대차 팔고 삼성전자 샀다---조선일보 퍼온 글 2014-10-06 0 3008 237
4606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 15.6조 최대 규모 투자---이데일리 퍼온 글 2014-10-06 0 3326 221
4605 삼성전자 '쇼크전야'---아시아경제 보도 2014-10-06 0 3195 226
4604 장시간 순찰에 발바닥 통증 질환 경찰…"공무상 재해" --- 연합뉴스 보도 2014-10-05 0 2890 239
4603 지회를 하기 싫은 사람은 그냥 나가시오 일반직 2014-10-05 0 3377 222
4602 지금 사측에 지급하라고 소송하면 분위기 좋아요 참여 노조원 2014-10-05 0 3386 249
4601 소송한 사람들에게만 연월차 지급한다 일심일심일심 2014-10-05 0 3299 257
4600 판사는 항상 약자에게 손을 들어 주니까 회사에 당한 자 2014-10-05 0 3274 222
4599 10년간 미지급 연월차 50% 만 받아도 이게 얼마인가??? 일반불이 2014-10-05 0 3414 211
4598 욕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나가시오, 퇴직도 얼마 안 남았을텐데 변씨 염소탕 2014-10-05 0 3996 235
4597 한전 부지 입찰과 중국사태가 향후 현대차에 불러올 파장이 두렵다 점봅니다 2014-10-03 0 3606 257

[first] <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