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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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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09:3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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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국내 완성차 업체 1Q 수출량 급감.."엔저-신흥시장 둔화 여파" |
국내 완성차 업체 1Q 수출량 급감.."엔저-신흥시장 둔화 여파"
세계일보 | 강중모 | 15.04.07 08:45
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 대수는 73만5635대로 기록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들었다.
현대차가 1분기에 28만4622대를 수출하면서 작년 1분기보다 8.6% 감소했고 기아차도 8.4% 줄어든 29만631대를 수출에 그쳤다.
한국GM의 수출량도 10만9864대를 기록해 14.3%나 줄어들었고 쌍용차 수출량은 1만1658대로 작년 1분기에 비해 무려 40.7%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르노삼성차는 위탁 생산을 하는 닛산 로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 1분기보다 257.8%나 크게 늘어난 3만6814대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대수가 줄면서 1분기 수출금액도 114억6000만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9.0% 줄어들었다.
자동차 수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은 그동안 한국 완성차 업계가 비중을 늘려오던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그리고 엔저현상에 따른 일본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루블화 폭락과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은 차업계에 큰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러시아로 수출하면 할수록 손해가 나는 만큼 수출 물량을 줄이고 대신 현지에서 생산 차량 판매에 역점을 두고 있다.
러시아가 수출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쌍용차도 러시아로의 수출은 중단한 채 서유럽 등으로 수출 활로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완성차업체들의 자동차 생산량은 110만8116대로 작년 1분기보다 4.0%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판매량도 108만198대로 4.0% 줄어들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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