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일심일심일심 조회수: 2903    추천:365 2015-04-13 16:17:21
매일일보---정몽구 현대차 회장, ‘제철보국’ 정신을 잇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제철보국’ 정신을 잇다



일관제철소 건설 등 뚝심 경영으로 정주영 창업주의 숙원사업 이뤄



승인시간 2015.04.13  14:01:26  |  최수진 기자  |  csj890@m-i.kr

 

   

▲ 정몽구(가운데) 현대차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현대제철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업계 부동의 1위인 포스코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철강 시장 1위를 향해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정주영 선대 회장에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뚝심경영이 빛을 본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8일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하게 되면 현대제철은 자산 31조원, 매출 20조원의 거대 규모의 철강사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으로 해외사업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인근에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서비스센터(SSC)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13년 12월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사업부문을 합병해, 현대제철에서는 열연강판, 냉연강판 등 철강 생산을,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제철이 생산한 강판을 SSC에서 가공해 자동차 공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현대제철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일원화하게 됐다.



현대제철이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종합철강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뚝심경영이 주효했다.



현대가의 철강 사업은 고 정주영 회장 때부터 시작됐다. 정주영 회장은 “제철은 산업의 중추”라며 “철강 생산능력이 증대되면 국가경쟁력도 강화된다”는 제철보국 정신을 강조해왔다.



정주영 회장은 직접 철강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종합제철소 설립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숙원사업으로 남았었다.



정몽구 회장은 부친의 숙원사업인 제철 사업에 뛰어든 후 2000년 삼미특수강, 2004년 한보철강을 잇달아 인수했다. 이어 2006년에는 제선, 제강, 압연의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를 세우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7년이 지나 2013년 9월 제3고로를 가동하면서 일관제철소가 완공됐다. ‘쇳물에서 자동차까지’의 정주영 회장의 수직계열화 숙원을 정몽구 회장이 이뤄낸 것.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립을 위해 정몽구 회장은 9조8845억원이라는 투자를 단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일관제철소를 가지며 단숨에 세계 11위의 대형 철강사로 거듭나게 됐지만, 굳건한 업계 1위 철강사인 포스코와는 격차가 컸다.



정몽구 회장은 선대 회장의 숙원사업을 이뤄낸데 그치지 않고 덩치를 키우면서 포스코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근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과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하는 등 몸집을 불리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라는 확실한 수요처가 있는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SPP율촌에너지에 이어 현대하이스코까지 자사 품으로 끌어안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영업역량과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 포스코를 넘어 세계 1위의 종합철강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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