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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14:5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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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경제---현대차, ‘무이자 할부’ 꺼내들었다…극약처방 통할까 |
현대차, ‘무이자 할부’ 꺼내들었다…극약처방 통할까
황병준 기자 | hwangbj@speconomy.com
승인 2015.05.07 14:05:16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력 차종인 ‘아반떼’와 ‘쏘나타’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내수부진과 수입차 공세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돌파구 마련을 위해 ‘무이자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반떼’와 ‘LF쏘나타’ ‘L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면 차 값을 50만원 깎아주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선수금 20%)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미국에서 ‘제로금리’ 정책을 펴왔지만 국내에서 무이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벨로스터’와 ‘i30’ ‘i40’를 구입하면 30만원 할인이나 연 2.6% 저금리를,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사면 50만원 할인이나 연 2.6% 저금리를 적용해준다.
혜택은 이뿐만이 아니다. 수입차를 갖고 있는 고객이 현대차로 갈아타면 최대 50만원, 현대차 보유고객이 ‘아슬란’을 구입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무원과 군인·경찰·교사가 현대차를 사면 3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기아차도 이달 중 신차 구입시 블랙박스를 반값에 해준다.
현대차가 최초로 내놓은 무이자 할부로 소비자들은 최대 14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3,0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평균적으로 148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별도의 이벤트 할인금액을 더하면 200만원 안팎까지 가격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가 이처럼 무이자 할부 혜택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내수 부진 결정적이다. 환율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실적이 크게 나빠진데다 안방마저 수입차 공세에 설자리가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5.4% 감소한 3만1,10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내수판매를 이끌어온 ‘쏘나타’의 경우 전년 대비 45.1%나 줄어든 8,44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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