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언론 조회수: 2806    추천:364 2015-05-07 15:03:56
세계파이낸스---현대기아차, 820만대 판매목표 달성 가능할까?<

현대기아차, 820만대 판매목표 달성 가능할까?



<세계파이낸스>



입력 2015.05.07 08:49:58, 수정 2015.05.07 09:10:50

 

SUV인기-신차효과 빼면 내수·해외시장 모두 고전중



환율환경 악화, 엔저도 지속…日 업체들 R&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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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올해 판매 목표인 820만대 달성에 경고등에 켜졌다.



내수시장에서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시장에서의 불안한 환율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가 505만대, 기아차가 315만대를 팔아 총 820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인 800만5000대보다 19만5000대를 더 팔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각각 162만128대와 102만3472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9%, 2.4% 줄어들었다. 1분기가 자동차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해도 이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현대기아차 내부에서도 위기라는 인식이 있고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가 올해처럼 생산계획 대비 달성률이 하락한 것은 처음일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내수시장 실적은 신차효과에 올라탄 SUV모델 등 일부 차량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현대차 투싼은 올해 이후 4월까지 1만8016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7%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쏘나타는 전년 대비 3% 늘어 3만1215대가 팔리는데 그쳤고 아반떼는 2만6088대가 판매돼 제로성장을 했다. 수익성 좋은 그랜저와 제네시스는 10% 이상 빠졌고, 에쿠스는 30% 가까이 판매가 줄었다. 싼타페도 투싼의 인기에 밀려 -19.8%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신형 카니발과 신형 쏘렌토, 모하비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모닝과 K3, K5, K7, K9 등 경차, 중형차, 대형차 전 차종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해외시장에서는 환율 환경이 현대기아차에게 불리하게 전개돼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와 3.9%씩 줄었다. 엔저와 유로화, 신흥국 통화 약세가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현대기아차의 경쟁자인 일본 자동차 업계는 엔저현상에 힘입어 판매가 뛰고 있고, 역시 유로화 약세를 등에 업은 유럽차도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 업계는 엔저효과로 실적이 급상승한 것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비를 투입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에 혼다와 마쓰다, 도요타와 스바루는 전년 대비 적게는 7%에서 많으면 15%가 넘는 R&D투자비를 책정할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가 실적개선에 이어 R&D 투자를 늘리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들과 경쟁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게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기아차의 연초 이후 4월까지 미국시장 판매량은 43만4000대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것이고, 시장 점유율도 8.0%를 유지했다.



미국시장 판매와 점유율은 긍정적이었지만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 지출도 동반 상승했다. 투루카닷컴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당 평균 인센티브는 각각 2710달러와 27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47.6%, 26.0% 상승한 것이다.



인센티브 지급 확대를 통해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는 것은 수익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지만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올해 연간목표 수정보다는 인센티브 보조로 물량을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판매 목표를 수정하지는 않았다"면서 "하반기 신차들이 나오면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K5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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