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일심일심일심 조회수: 2894    추천:406 2015-06-05 15:34:58
조선비즈---현대차 영업사원이 BMW를 판다고? 현대기아차 내부 감사 진행

[단독] 현대차 영업사원이 BMW를 판다고? 현대기아차 내부 감사 진행



안상희 기자

이메일hug@chosunbiz.com



박성우 기자



입력 : 2015.06.05 12:02



올 들어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현대기아자동차가 경쟁업체 차량을 판매하는 대리점과 딜러를 골라내기 위해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대리점과 딜러를 상대로 경쟁업체 차량을 판매하는 직원을 적발하기 위한 내부감사를 진행 중이다.



자동차 판매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회사 차량이 아니라 경쟁업체 브랜드 차량을 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교차 판매’라고 말한다. 예를들어 현대자동차 대리점 소속 판매원이지만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나 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타 브랜드 차를 파는 경우다.



보통 고객들은 차량을 살 때 가격대나 배기량이 비슷한 여러 브랜드 자동차를 놓고 고민한다. 현대차 판매원 중에는 고객이 현대차에서 다른 회사 브랜드 차로 마음을 바꾸면 자신이 아는 다른 회사 대리점에 소개해 거래를 알선해준다. 대신 그 대리점이 차를 팔면서 얻는 수익의 일부를 받는다. 한번 붙잡은 고객을 놓치기 어렵다는 생각에 판매 대리점(딜러)들끼리 동맹을 맺는 셈이다.



특히 현대차 판매직원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값비싼 수입차를 소개해 판매할 경우, 현대차를 판매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판매사들 사이에서는 교차판매를 위한 은밀한 커뮤니티도 형성돼 있다.



현대기아차가 내부 감사를 강화한 이유는 올 상반기 판매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딜러가 경쟁업체 차량을 판매해주는 것이 현대차 판매부진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기업에서의 감사 관련한 사항은 내부 기밀 사항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현대차 간판을 단 대리점과 영업사원이 현대차를 판매하는 것은 수수료를 받는 위탁판매계약 관계로 타사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타사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은 판매 역량과 집중도를 분산시키는 계약 위배 사항이며 항상 관심을 갖고 국내 영업본부 차원에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판매 부진으로 1~5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 판매감소의 영향으로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6월 22만원대에서 5일 13만원대로 떨어져,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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