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빨래 조회수: 2598    추천:448 2015-06-20 18:17:30
중앙일보---뮤지컬 빨래

폐막일 없는 창작 뮤지컬 ‘빨래’ … 슬픔은 빨아서 헹구고 … 고단한 삶 위로한 10년



[중앙일보] 입력 2015.06.15 01:47 / 수정 2015.06.15 01:49



홍광호·임창정 등 배우 123명 출연

내년엔 베이징 진출 … 영화도 추진



뮤지컬 ‘빨래’의 공연 장면. [사진 씨에이치수박]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시간이 흐르고 흘러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슬픈 네 눈물도 마를 거야,



힘을 내.” (뮤지컬 ‘빨래’ 넘버 ‘슬플 땐 빨래를 해’ 중)



“얼룩 같은 슬픔일랑 빨아서 헹궈버리자, 먼지 같은 걱정일랑 털어서 날려버리자.”(‘내 딸 둘아’ 중)



 우리 삶을 빨래에 빗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가 10주년을 맞았다.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오픈런’으로 공연하는 뮤지컬로선 국내 공연계 첫 기록이다.



14일 ‘빨래’ 공연장인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추민주 연출은 “꿈을 이루면서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는, 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 이 작품이 10년 동안 생명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꿈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대상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빨래’는 서점 비정규직 ‘나영’과 몽골 출신 이주 노동자 ‘솔롱고’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단한 삶을 사는 서민들이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99학번인 추민주 연출이 2003년 졸업 공연에서 첫선을 보였고, 상업 공연으로 재정비해 2005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초연했다.



이후 10년 동안 대학로 소극장 일곱 곳을 옮겨가며 3000여 회 무대에 올라 50만 명 넘는 관객을 만났다. 중·고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대본 일부가 수록됐고, 2012년엔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 도쿄·오사카 등에서 일본어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동안 ‘빨래’ 무대에 선 배우는 모두 123명이다. 추 연출과 한예종 동기인 민준호 극단 ‘간다’ 대표와 오미영 극단 ‘오징어’ 대표가 첫 ‘솔롱고’와 ‘희정엄마’ 역 배우였다. 또 뮤지컬 스타 홍광호와 임창정·곽선영·김재범 등도 ‘빨래’를 거쳐갔다.



상복도 많았다.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10년엔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극본상을 수상했다.



 10주년을 맞은 ‘빨래’는 또 한번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의 최세연 대표는 이날 “중국에도 라이선스를 수출, 내년 5월 베이징에서 중국어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영화화 작업의 첫 단추로 올 11월 소설 『빨래』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은 5년 후가 목표다. 추 연출이 영화도 직접 연출할 계획이다.



 ‘빨래’는 비정규직과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장애 가정 등 사회 문제를 직설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10년 동안 대본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추 연출은 “앞으로도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어느날 갑자기 직장을 잃을 수 있는 불안한 노동시장 등의 문제가 아직도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중앙일보



추천하기

21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696 쪼글쪼글 친구는 어데로 갔나?? 판매부진의 책임은 안지나 ?? 이제 쪼글쪼글 회사 옷 벗어라 !! 개작두 2015-06-28 0 2939 428
8695 전자신문---현대차,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칸 광고제서 동상 광고쟁이 2015-06-28 0 2765 419
8694 퍼온 글---현대차 불리한 환경, 낮아진 눈높이 퍼온 글 2015-06-28 1 2600 420
8693 쿠키뉴스---법원, 자전거도로서 보행자 치어 뇌손상…배상책임 40% 법원 2015-06-28 0 2520 415
8692 아시아투데이---법원 “기혼자 생계형 병역감면 판정시 부모 재산도 고려 대상” 법원 2015-06-28 0 2466 392
8691 연합뉴스---법원, '인사개입 파면' 국정원 직원 복직 판결 법원 2015-06-28 0 2508 417
8690 연합뉴스---법원 "조직 비방했다고 회원 제명 함부로 못해" 법원 2015-06-28 0 2487 395
8689 이게 뭔가? 이따위 2015-06-27 0 2637 397
8688 MBN---김준곤 변호사 구속, 변호사법 위반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관련 법 적용 방송 2015-06-27 0 2670 451
8687 세상에는 착한 사람들이 그래도 많다 연꽃이 필 무렵 2015-06-27 0 2769 401
8686 몽구는 또 애국 안하나? 정사모 2015-06-27 0 2612 409
8685 九九 가지의 근심 연꽃이 필 무렵 2015-06-27 0 2641 393
8684 9조9999억 9999만9999 가지의 ??? 정재암 2015-06-27 0 2530 395
8683 다 합쳐도 10조 5500 억원보다는 적네요 갸우뚱 2015-06-27 0 2542 392
8682 연합뉴스TV---[CEO 풍향계] 메르스로 희비 갈린 삼성가 3세들..中 공장 착공 정의선 방송 2015-06-27 0 2489 397
8681 브레이크뉴스---현대차, ‘메르스 극복’ 지원..전 차량 무상소독 서비스 등 ‘눈길’ 언론 2015-06-27 0 2565 392
8680 머니투데이---현대차-서울시, 옛 한전부지 협상 '교통분담금' 뇌관 부상 기사 2015-06-27 0 2572 411
8679 잠실역--삼성역---강남역---압구정역까지 주주 2015-06-27 0 4386 404
8678 한 가지를 탐내면 계몽주의 2015-06-27 0 2613 421
8677 퍼온 글---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퍼온 글 2015-06-27 0 2529 417

[first]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