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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5: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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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CNBC---CEO&CEO] 김정태 회장, 법원 찍고 금융위 직행? |
[CEO&CEO] 김정태 회장, 법원 찍고 금융위 직행?
<앵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얘긴데요.
최근 법원이 하나금융의 손을 들어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비즈니스 워치 원정희 기자 연결합니다.
원 기자.
<기자>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앵커>
김정태 회장이 외환은행 노조에 최후통첩을 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노조에 오는 6일, 다음주 월요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자고 통보했습니다.
하나금융 은 법원 심리 과정에서도 여덟 차례에 걸쳐 대화를 하는 등 그동안 대화는 할 만큼 했다는 입장인데요.
이제 외환 노조가 결단을 내리고 합의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앵커>
노조와 합의가 안되면요?
<기자>
만약 이날까지 합의가 안되면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함께 직접 외환은행 직원을 설득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설명회 등을 연다는 건데요.
이 과정에서 노조의 2.17 합의 수정 제안서도 공개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앵커>
개별설득이라. 노조를 제치고 말이죠
어쨌든, 김 회장이 전에 없이 강경모드로 바뀐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기자>
일단은 법원 판결이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하나금융은 지난 2월 법원의 은행 통합중지 가 처분 결정에 따라 통합작업을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법원이 외환은행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었죠.
그런데 지난 주 이 판결을 뒤집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법원이 하나금융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인건데요.
기존의 가처분 결정도 취소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과 부진한 은행 업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법원이 이번엔 하나금융의 손을 들어줬다 이거군요.
그럼 연내 통합, 가능할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하나금융은 내부적으론 오는 9월초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9월초요?
<기자>
네, 김 회장이 협상시한을 6일로 못 박은 것도 금융 위의 승인 절차가 통상 두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한건데요.
6일까지 노사협상이 마무리돼야 금융위 예비인가, 본인가 신청 등의 절차를 밟고 9월 초 합병을 마무리지 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9월에 열리는 국정감사 등 정치적으로 예민한 시기도 피할 수 있는데요.
정치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사안이어서 김 회장도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그런데 원 기자, 노사합의가 없으면 금융위 승인, 받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자>
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요.
일단 금융위는 현행법상 요건을 갖춰 예비인가 신청을 하면 이를 접 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인가절차 진행과정에서 노사간 합의문제를 중요한 판단요인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앞서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하나금융은 이 과정에서 노조 동의를 갈음할 수 있는 동의서를 직원으로부터 받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노사합의 없이도 충분히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임종룡 위원장 입장도 노사합의를 전제하는 듯한 뉘앙스였는데 금융위 결정을 좀 봐야 할 것 같고요.
여튼, 노조의 입장도 궁금합니다.
지금도 대화가 잘 안되는 상태인데, 사측에서 협상시한까지 통보받았다?
노조가 움직일지 의문입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조는 하나금융의 일방적인 통보이고, 협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앵커>
그래서요?
<기자>
우선 노조는 2.17 합의 당사자이기도 하고, 실권을 쥐고 있는 김정태 회장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기존 4대 4 대화단을 김 회장과 외환 노조위원장이 포함된 5대 5 대화단으로 확대해 협상을 하 자는 것이고요.
하나금융은 김 회장을 포함해 하나은행장, 하나 노조위원장, 외환은행장, 외환 노조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5자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그 날이 오늘입니다.
<앵커>
노사 양측 제안에 대한 각각의 반응은 뭐죠?
<기자>
네, 양 측 다, 각기 다른 이유로 서로의 제안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물론 오늘 협상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김정태 회장이 통보한 협상시한이 주말을 빼면 사실상 3일 정도 남았는데, 여전히 평행선이네요.
쉽지 않군요.
비지니스워치 원정희 기자였습니다.
최종편집 : 2015-07-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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