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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내부 고발 조회수: 2866    추천:432 2015-07-08 11:15:38
조선일보---빌라 내연녀 명의로 돌리고, 외제차 타고 출퇴근한 1급 공무원

단독]빌라 내연녀 명의로 돌리고, 외제차 타고 출퇴근한 1급 공무원



박유연 기자   입력 : 2015.07.07 11:45 | 수정 : 2015.07.07 14:09



지난 4월 정부 중앙부처 1급 공무원 A씨가 갑자기 사표를 던졌다. 영문을 모르는 해당 부처 공무원들은 의아해했다. “잘나가던 사람인데, 대체 왜 그런 거야?”



그 이유가 관가(官街)를 중심으로 최근 퍼지기 시작했다. 내용은 이렇다. A씨는 자신이 산 빌라를 내연녀 명의로 돌려놨는데, 이게 감찰에 걸렸다고 한다. 공직자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공직자 윤리법 위반이다.



해당 부처 관계자는 “재산을 숨긴 것도 문제지만 품위를 지켜야 할 공무원이 내연녀를 두면서 재산을 빼돌리는 데 활용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A씨는 이것이 문제가 돼 결국 옷을 벗었다는 것이다.



A씨는 또 세종시로 내려온 뒤 수입차와 고급 오토바이를 즐겨 탔다고 한다. 고급 외제차를 타고 출근할 때면 차를 세종청사 밖에 세워놓고, 직원들에게 “차를 갖고 나와 나를 좀 태워가라”고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들 눈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 부하직원들 사이에선 원성이 일었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비싼 외제차를 타는 건 개인 취향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걸 숨기려고 직원들에게 피해를 준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해당 부처 주변에선 그의 빌라와 수입차 구입 자금 출처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한 공무원은 “원래는 그렇게 돈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어디서 그런 돈이 나왔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A씨의 일탈이 드러난 것은 부하직원과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그와 마찰을 빚었던 부하직원이 그의 비리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안다”며 “제보 내용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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