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486    추천:427 2015-07-09 14:52:24
한국경제---현대차의 '신차 전략', 기획부터 바꿔라

김정훈의 카톡까톡



현대차의 '신차 전략', 기획부터 바꿔라



입력 2015-07-09 14:01:20 | 수정 2015-07-09 14:21:03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우리의 생활 속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차와 수입차 간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경닷컴은 다양한 자동차 산업의 이야기(카톡)를 까놓고 얘기할 수 있는(까톡) 칼럼을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 김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신차 실험이 고전하고 있다. 2008년 제네시스 등장 이후에 나온 신차(i40, 벨로스터, 아슬란 등)가 잇따라 부진하면서 걱정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새로 개발한 신무기가 효력이 없자 현대차 내부적으로 신차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기사 이미지 보기우선 '프리미엄 중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i40 승용은 소비자들이 공감하지 못한 '높은 가격'이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i40는 쏘나타 보다 비싼 가격에 나왔다. 아반떼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쏘나타보다 작은 차를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길 주저했다. 만일 쏘나타와 비슷하거나 싸게 나왔다면 반응이 좋았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현대차가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그랜저 윗급' 아슬란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방향 설정이 잘못됐다. 예전에도 고급스럽게 꾸민 상위 모델을 내놨으나 고객 반응이 저조해 단종 절차를 밟은 적이 있다. '그랜저 고급형' 다이너스티, '옵티마 고급형' 리갈, '쏘나타 고급형' 마르샤 등이 대표적이다. '고급형 그랜저'로 분류된 아슬란도 애초 성공 가능성이 낮았다.



박재용 자동차 평론가는 "포지션이 겹치는 신차종 개발보단 같은 모델 내의 다양한 '가지치기' 상품 전략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굳이 동일한 차급에서 더 비싼 가격을 주고 새로운 차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일까. 최근 현대차는 잘 팔리는 차종의 '엔진(심장) 다양화' 전략으로 궤도를 수정했다. 베스트셀링카 쏘나타의 엔진에 1.6 터보, 1.7 디젤 등을 추가해 7가지로 늘렸다. 기아차도 신형 K5를 내놓으면서 엔진 구성을 동일하게 했다.



현대차의 7개 심장 전략은 사실 뒤늦은 감이 없진 않다. 르노삼성차 등 경쟁 업체들이 이미 도입한 사례다. 소비자들 시선에선 식상하게 보여질 수 있다. 디젤차 대응도 시기적으로 늦어 안방을 외국 업체에 상당부분 넘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세계 5위 자동차그룹으로 급성장한 현대·기아차는 국내보단 해외 시장의 비중이 크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대수(800만대 규모)의 14%(115만대)만이 내수 시장에서 팔렸다. 우리나라 소비자 입맛보단 해외 맞춤형 전략차종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이기도 했다.



지금은 최대 시장이던 중국과 미국에서도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엔저 지속과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수익성 악화, 주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로컬 업체들의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에선 유가 하락에 현대차가 아직 진출하지 못한 픽업트럭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곳곳에 꼼꼼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한 업계 전문가는 "중국 토종차에 맞서 싸우기 위한 '저가형 SUV'를 내놔야 하고, 미국에선 현재 검토 중인 픽업트럭을 신속히 만들어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능 고연비 차량의 부재 또한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갈아타는 배경이다. 고성능은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력을 상징한다. 고성능차에 대한 소비자 욕구는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다.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로 고연비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궁극적인 완성은 제품 경쟁력에서 나온다.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면 지갑을 열게 돼 있다. 누구나 타고 싶은 '매력 있는' 자동차 브랜드가 돼야 한다.



추천하기

371/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5536 이게 사과하겠다는 마인드 인가? 망치 2014-12-13 0 3112 267
5535 외인, 12/9-12 ,4일간 현대차 63 만주 순매도 일반직 2014-12-13 0 3000 273
5534 이데일리---현대차는 파는데 기아차는 사는 외국인 기사 2014-12-13 0 3127 262
5533 스페셜경제---노동계, 현대차 하청근로자 특별 고용합의 폐기주장… 전주·아산하청 '반박' 보도 2014-12-13 0 3138 263
5532 SBS---서울고법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은 위법" 첫 판결 보도 2014-12-13 0 3014 259
5531 연합뉴스---<의무휴업 위법 판결 확정시 대형마트 규제 어려워> 기사 2014-12-13 0 2984 267
5530 아직까지 정신 못차렸구나! 의금부 곤장치기 2014-12-13 0 3164 253
5529 경향신문---폭행 부인 조현아 전 부사장..검찰 조사서 치명상 입나 언론 2014-12-13 0 3052 254
5528 역시 참여 연대가 힘세다 칼날 2014-12-12 0 3407 266
5527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무릎꿇려…거짓진술 강요" (KBS 9시뉴스) 보도 2014-12-12 0 3123 228
5526 KBS 9시뉴스---‘땅콩 회항’ 패러디 봇물…대한항공 불매운동까지 언론 2014-12-12 0 3262 254
5525 SBS 8시뉴스---비뚤어진 특권의식…'오너 3세 리스크' 비상 언론 2014-12-12 0 3158 241
5524 꽃 같은 청춘을 회사에  바친 직원들에게 일반불이 2014-12-12 0 3413 237
5523 역시 제보, 내부 고발이 최고 내부 고발 2014-12-12 0 3612 239
5522 SBS8시뉴스---박 씨 어떻게 검거했나…가족·주민 제보 '결정적' 언론 2014-12-13 0 2978 229
5521 신이시여! 심판 2014-12-12 0 3445 228
5520 죄목... 망치 2014-12-12 0 3766 242
5519 내가 만약에 조현아  였더라면... 노조원 Q 2014-12-12 0 3402 249
5518 감히 , 능히, 훌륭히 간언을 했다 계몽주의 2014-12-12 0 3810 240
5517 위징 역사학자 2014-12-12 0 3404 238

[first] <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