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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16:4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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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현대·기아차 러시아 침체 가운데 '나홀로 성장' 점유율 20% 차지 |
현대·기아차 러시아 침체 가운데 '나홀로 성장' 점유율 20% 차지
김태환 기자 | thkim@econovill.com
승인 2015.07.17 15:56:22
▲ 현대자동차 러시아 전략 판매 모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20%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바 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최근 유럽기업인연합회(AEB)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7만944대를 판매해 누적점유율은 10.2%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7만6215대를 팔며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누적 점유율은 19.9%로 지난해(14.9%)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78만20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4% 급락했다. 지난달 전체 판매량은 29.7% 감소한 14만161대로 집계됐다.
이는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경쟁업체 라다(-27%)를 비롯해 르노(-41%), 닛산(-39%), 토요타(-38%), 폭스바겐(-46%), 쉐보레(-65%), 스코다(-33%), 포드(-56%), 미쯔비시(-50%) 등이 고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현대·기아차의 경우 올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생산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22만8000대 수준으로 잡아 ‘불황에 시장지배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중인 현대차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추가 생산을 준비중이며 이르면 올 연말부터 양산을 시작해 러시아 SUV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3년 8월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 10월경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중에서도 생산성이 뛰어나 공장 가동을 시작한지 5년도 안돼 100만대 생산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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