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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 |
조회수: 2442 추천:429 |
2015-07-24 00:3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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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매일---르노삼성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임단협 영향 미치나 |
르노삼성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임단협 영향 미치나
완성차 업체 올해 첫 무분규… 모범 선례 남겨
기본급 2.3%인상… 93% 찬성
통상임금 자율합의·호봉제 폐지
임금피크제 도입 등 파격 합의
쌍용차도 조만간 교섭 마무리
2015년 07월 24일 (금) 서승원 기자 ggundle2000@iusm.co.kr
르노삼성자동차가 완성차업체 최초로 무분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자동차 업계 노사 합의의 틀을 깬 모범적인 사례로 비춰지고 있어,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93% 찬성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 16일 기본급 2.3%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통상임금 자율합의, 호봉제 폐지를 통한 인사제도 개편, 임금피크제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도입, 대타협 격려금 700만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르노삼성 노사가 임금 협상과 관련해 조기 타결에 이른 것은 최근 전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불황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타결안을 보면 기본급 등에서는 노조가 일부 양보했고, 자동차 업계 경영난도 조기 타결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아직 올해 임단협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4곳이다.
쌍용차의 경우, 노조가 기본급 11만7,985원 인상(기본급 대비 6.79%), 정년 연장, 고용안정 협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단일 노조라 타 완성차 업체들보다 교섭 진행이 진전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타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 측은 “노사 협상 분위기가 좋아 휴가 전에 타결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들의 잇따른 타결 분위기로 인해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2일 노사 상견례 이후 임단협 교섭을 매주 2차례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교섭안에 대해 2차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교섭은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교섭에서는 임금체계 및 수당체계, 통상임금 문제, 임금피크제 적용, 정년 65세 연장, 근로시간 단축 문제 등 다양한 쟁점이 산재해있어 쉽게 조율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 지역 노동계 전문가는 “르노삼성차 타결은 호봉제 폐지, 임금피크제 도입 등 기존 자동차업계의 노사 합의의 틀을 깬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며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도 노사가 빠른 시일 내 노사분규없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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