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법원 조회수: 2319    추천:422 2015-07-27 13:21:56
이데일리---한 달 용돈 10만원 준 아내.. 이혼 사유 될 수 있을까?

한 달 용돈 10만원 준 아내.. 이혼 사유 될 수 있을까?



입력시간 | 2015.07.27 09:03 | 박지혜 e뉴스 기자 noname@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법원이 남편에게 한 달 용돈으로 10만원을 준 아내에 “인색하고 배려가 부족했다”며 남편이 낸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27일 서울고법 가사2부는 “아내 B씨는 경제권을 전적으로 행사하면서 남편 A씨와 그 가족에 대해 인색하게 굴고 남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A씨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A씨는 월급을 모두 가정주부인 아내 B씨에게 갖다줬고 한 달에 10만~20만원씩의 용돈을 받으며 지냈다. 용돈만으로 생활하기가 어려워지자 A씨는 아르바이트로 건설 현장 노동일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4년쯤 되던 해 겨울 어느 날 폭설로 근무지에 비상이 걸려 A씨가 퇴근하지 못하고 다음날 집에 가자 B씨는 몸이 아픈 자신을 혼자 뒀다며 지병을 치료하겠다고 친정에 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며칠 뒤 A씨는 갑작스러운 구토 증상으로 병원에 가려고 아내에게 병원비 1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했지만 B씨는 송금하지 않고 A씨를 찾아왔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를 만나지 않고 휴대전화로 이혼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A씨는 살던 집의 전세보증금 4000만원을 받아 이사하는 데 쓰고 나머지 3800만원을 B씨에게 보내면서 자신의 명의로 부담하는 2800만원의 전세자금 대출 채무를 갚아달라고 부탁했으나 B씨는 이를 갚지 않고 그냥 보관했다.



결국 A씨는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했다.



1심에선 A씨가 제출한 증거만으론 B씨의 귀책사유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그러나 2심에선 A씨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장기간 별거하면서 서로 만나지 않는 점, 원고의 이혼의사가 확고하고 피고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혼인관계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점 등을 보면 혼인관계가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악화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B씨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위자료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남편 역시 속으로 불만을 쌓아가다가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산분할은 각자 명의대로 소유권을 확정하되 B씨가 보관하는 A씨의 전세자금 대출 채무 2800만원만 돌려주라고 명했다.



추천하기

22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396 년말이면 북미시장에서 5천억원 정도 적자가 될 듯 아뿔싸 2015-06-12 0 2740 383
8395 외인들, 업체별로 돌아 가면서 매일 파네~~ 주주 2015-06-12 0 2695 383
8394 어둠은 지나가고 희망 뿐이다 희망 2015-06-12 0 2794 384
8393 난, 마치 천국에서 사는 것 같다 요정들의 파티 2015-06-12 0 2744 380
8392 그래도 ... 끝까지... 메르스 2015-06-12 0 2680 377
8391 퍼온 글---현대차의 오르지 못할 이유? 퍼온 글 2015-06-12 0 2750 379
8390 일반직, 그대 능력 있음에... 회사에 당한 자 2015-06-11 0 3052 393
8389 나도 퇴직하고 난 뒤에 인사부 희망자 2015-06-11 0 3062 387
8388 SBS---법원, '기내난동' 바비킴에 벌금 400만원 선고…'이유는?' 방송 2015-06-11 0 2798 391
8387 "삼성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겁니다" 갸우뚱 2015-06-11 0 3150 385
8386 보안처리 해서 쉬~ 쉬~ 하다가... 스스로 얼굴을 구기게 되었다 진실의 힘 2015-06-11 0 2797 384
8385 삼성 병원도 폐쇄 검토 ?? 메르스 2015-06-11 0 2905 408
8384 머니투데이---재소자 가래에 폐렴 걸린 교도소 공무원…法 "공무상 재해" 법원 2015-06-11 0 2660 386
8383 이데일리---아모레퍼시픽 특약점 '갑질' 논란..검찰, 수사 착수(종합) 기사 2015-06-11 0 2626 391
8382 인생은 돌고 돈다 수성당 선녀 2015-06-11 0 3527 415
8381 인생은 역시 돌고 돈다 인사부 2015-06-11 0 2840 402
8380 소송 어쩐담?? 어쩐담? 2015-06-11 0 2809 394
8379 간부사원 취업 규칙 때문에... 점봅니다 2015-06-11 0 3070 409
8378 머니투데이---삼성물산 합병 결정한 경영진에 배임 혐의 가능할까 언론 2015-06-11 0 2666 416
8377 무슨 말이 맞는겨?? 갸우뚱 2015-06-11 0 2840 398

[first] <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