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올린이 :
보도 |
조회수: 2412 추천:421 |
2015-08-05 14:31:07 |
|
| 파이낸셜뉴스---현대차, 중국 車판매 감소에 할인 경쟁도 불사 |
현대차, 중국 車판매 감소에 할인 경쟁도 불사
입력 : 2015.08.04 17:20 | 수정 : 2015.08.04 17:20
【 베이징·서울=김홍재 특파원 오승범 기자】 중국의 경기 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줄면서 실적이 감소한 글로벌·중국 토종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할인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현대도 가격을 최대 3만위안(약 560만원)까지 낮췄다.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에다 가격 경쟁까지 불붙자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출시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최대 560만원 할인
4일 베이징현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현대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2015년형 ix35와 싼타페의 판매 가격을 8000위안~3만위안(약 150만~560만원) 낮추는 등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2015년형 싼타페 '2.0T(터보) AWD AT 지능형'(7인승)의 경우 3만위안 할인된 25만6800위안(약 4860만원)에 팔리고 있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ix35의 자동차 판매 가격을 2만위안 인하했으며 싼타페는 기존 2.4모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2.0T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싼타페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출고된데다 대리상들이 판매 촉진 경쟁에 나서면서 최대 3만위안 인하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앞서 상하이 폭스바겐은 지난 4월부터 폴로(Polo), 투란(Tourn), 뉴 라비다(Labida) 등의 판매 가격을 최대 1만위안 낮췄으며, 상하이 GM도 차종별로 1만~5만3000위안 인하했다. 여기에 토종업체인 SUV 전문회사 하발(HAVAL)과 체리(奇瑞) 등도 가격을 6000~8000위안 내리고 할인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처럼 글로벌·토종 업체들이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경기 둔화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의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1009만5600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6.38% 하락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국 토종업체들은 SU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41.5%로 지난해 동기대비 3.6%포인트 확대된 반면 독일(21.4%→19.7%)을 비롯 미국(12.7%→12.1%), 한국(9.0%→8.1%) 등의 시장 점유율은 줄었다.
베이징현대도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51만229대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으며 둥펑위에다기아도 30만3157대로 2.4% 줄면서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총 판매량이 81만3386대로 5.8% 감소했다. 지난달에도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0% 줄어든 35만8000만대에 그쳤다.
■경쟁력 갖춘 신차로 위기돌파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는 대출이자 면제 등 소극적인 판매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가격 할인경쟁으로 돌아섰다.
베이징현대는 신형 'ix25'을 제외하고 차량 구매자에게 각종 혜택과 함께 5000~2만위안 상당의 대출 이자를 면제했다. 하지만 지난 2·4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23만400만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14.25% 하락한 26만8700만대에 그쳤다. 특히 글로벌·토종 자동차 업체들이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0%선에서 지난달 7.3%로 하락하면서 가격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가격인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두 모델만 할인에 들어갔다"며 "경쟁업체와 비교해 가격인하 폭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는 인센티브, 광고 및 마케팅 비용 등을 늘리고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경쟁업체의 판촉 공세에 대응하고, 경쟁력 높은 신차 출시로 판매 및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오는 9월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기아차도 하반기에 주력 모델인 신형 K5와 스포티지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중국 제4·5공장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 SUV 등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현지 전략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도 2017년까지 중소형 및 중형 SUV 신형 모델을 출시해 현재 2개의 SUV 라인업을 4개로 확대하고 전략형 소형차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서부 내륙지방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이 지역의 신규 딜러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딜러의 역량과 경영기반 강화로 판매망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꾀하기로 했다. 현재 1700여개인 중국 내 딜러를 내년까지 2000여개로 늘리고 중서부 지역과 소도시 딜러를 집중 확보해 중국 판매망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hjkim@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
|
|
|
|
|
![]()
추천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