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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기사 조회수: 2739    추천:424 2015-08-06 20:47:54
월요신문---대한항공 부기장, 사내 게시판에 ‘조양호 회장’ 비판 글 올려

대한항공 부기장, 사내 게시판에 ‘조양호 회장’ 비판 글 올려



김미화 기자  |  mhkim@wolyo.co.kr



   

[온라인] 승인 2015.08.06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퇴직을 앞둔 대한항공 부기장이 사내 게시판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소통 단절을 지적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운항승무원으로 입사한 이 부기장은 퇴사를 10일 앞두고 조양호 회장에 대한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부기장은 게시글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한항공의 기장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꿈은 오래가지 못 했다"며 "대한항공은 철저히 회장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움직인다"고 폭로했다.



이어 "회장님 밑에 임원들 및 보직을 맡고 있는 각 본부장 및 팀장들은 회장님의 눈치만을 보기 바쁘다"며 "자신의 진급이나 회사생활에 혹여나 문제가 있을까 봐서 전전긍긍하는, 그 본부장 및 여러 팀장들이 우리의 상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을 거론하며 "대한항공이 국민들에게서 받은 모욕과 질타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몫이었다"며 "직원들에게 사과 한 번 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부기장은이런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대한항공은 회장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부기장의 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복지들이 사라져가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졌고, 이 때문에 많은 운항승무원들이 대한항공을 떠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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