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342    추천:432 2015-08-28 18:13:33
한겨레---소비 활성화 대책은 현대차 살리기용? 길들이기용?

소비 활성화 대책은 현대차 살리기용? 길들이기용?



등록 :2015-08-27 21:12수정 :2015-08-28 11:06



정부가 26일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30% 깎아주는 내용이 담긴 소비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올 6~7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탓에 침체된 소비를 살려보자는 취지인데, 일부에서는 ‘현대차 살리기용’ 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왜일까?





아반떼일단 세금 감면 효과부터 따져보자. 넓은 수요층을 갖고 있는 ‘아반떼’ 는 종전보다 30~40만원 가량 덜 주고 살 수 있고, ‘싼타페’도 70만원 가까이 싸진다. 매년 말 재고 정리를 위해 현대차 스스로 하는 할인 행사에 견줄만하다.



세금감면은 모든 내수용 차를 대상으로 하기에 이번 조처를 ‘현대차 특혜’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70% 가까이 되는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을 고려하면, 이번 조처의 가장 큰 수혜자가 현대차인 건 사실이다.



이달 초 발표된 정부의 세법개정안에도 현대차를 떠올릴만한 내용이 담겼다. ‘업무용 승용차’ 인정 기준을 엄격히 한다는 법인·소득세법령 개정안이다. 개인사업자들이 개인 용도로 타면서 법인 명의로 차를 쓸 때 세금을 물린다는 내용이다.



이들이 주로 타는 차들이 고가 수입차인 점을 미뤄보면, 이 역시 현대차엔 호재다. 옛 기억이 떠오른다. 현대차 취재를 담당하던 2011년, 현대차의 한 국내마케팅 담당 임원이 넌지시 제보를 해온 적이 있다.



“수입차 성장에는 개인사업자들의 탈세를 막지 못하는 세법이 있습니다. 정부나 국회, 시민단체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언론이라도 나서야지요.” 이 이야기는 다른 기자에게도 했다고 나중에 들었다.



현대차는 나라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액 증가율은 2011년 16.1%, 2012년 8.6%, 2013년 3.4%, 2014년 2.2%로 점차 내려왔다. 영업이익률도 2011년엔 10.4%이었으나, 2012년 10.0%, 2013년 9.5%였고 지난해엔 8.5%까지 주저앉았다.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추세 반전에도 실패하고 있다.



철옹성 같던 내수 시장도 허물어졌다. 수입브랜드의 내수 점유율은 2000년대까지만해도 8%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폴크스바겐·베엠베(BMW)가 인기몰이를 하며 올해 들어 수입차 점유율은 16% 벽마저 깼다. 수년 내 수입차 점유율이 30%대까지 간다는 분석들도 있다. 현대차에게는 성장통으로 치부하기엔 악재가 몰린 5년이었다.



정부가 현대차를 돕자는 생각만 갖고 두 번의 단비를 내린 것은 아닐 것이다. 침체된 소비를 살리려는 궁여지책이라 믿고 싶다. 그런데, 정말 그렇다면 현대차가 먼저 나섰어야 한다. 재고가 쌓일 때는 가격을 낮춰야 판매가 늘어난다. 현대차는 중국에서는 파격세일에 들어갔다.





김경락 기자정부도 이를 의식한 것일까, 아니면 현대차와 교감이 있었던 것일까? 소비활성화대책을 발표하던 날 정부의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대원칙을 세웠다. 세금 감면 과실을 현대차가 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조만간 큰 폭의 할인 계획을 현대차가 내놓을 거다.”



세종/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추천하기

226/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436 박근혜 번역기 등장 !!! ~~ 헷갈리우스 2015-06-15 0 2932 374
8435 신인 개그맨 등장 !!! 개그맨 2015-06-15 0 2870 408
8434 서울을 무서워 하는 주제에... 작가 2015-06-15 0 2781 403
8433 뭐가  달라지겠는가?  고위층만 쩐 가져가는게 아니냐? 돌대가리 2015-06-15 0 2566 377
8432 인생은 돌고 돈다~ , 아 ~ 죽고 싶다 !! 메르스 2015-06-15 0 2828 368
8431 1등이라는 교만에다가 칼날 2015-06-15 0 2716 374
8430 세상의 민심은 이렇게 무섭다 메르스 2015-06-15 0 2545 401
8429 연합뉴스---대법, '불법구금 조사' DJ 경호원 가족에 국가배상 확정 법원 2015-06-15 0 2422 392
8428 울산매일---현대차노조, 임단협 교섭서 ‘위기극복 동참’ 확인 보도 2015-06-15 0 2481 370
8427 한국경제---현대차, 첫 중간배당 결정…주가 회복 긍정적"-IBK 보도 2015-06-15 0 2495 376
8426 <엿발상> 이게 노무 양아치들이 할 일이  아닌가? 위기의 회사 2015-06-15 0 2775 377
8425 그럼, 쌍 호상이니 얼마나 좃겐나! 지연작전 2015-06-15 0 2627 387
8424 일반직정년은 어쩌구,,,모두 물건너 갔네~~ 꼼수들의 야합 2015-06-14 0 3142 376
8423 중앙일보---음란 카톡 보냈다가 해임된 교감, 법원 "해임 지나치다" 법원 2015-06-14 0 2555 393
8422 매일경제---여교사에게 음란문자 보낸 ‘모범 교감’, 해임? 감봉? 법원 2015-06-14 0 2799 379
8421 죽었다가 산 놈!! 축,근조 2015-06-14 0 2867 390
8420 죽었다가 살아났다!! 송곳 2015-06-13 0 2898 391
8419 나를 이렇게 만든 이 놈들을 반드시 응징하리라 복수혈전 2015-06-13 0 2927 403
8418 스버스 뉴스---전쟁터에서 온 편지, 메르스와의 전쟁터 (김현아 간호사의 편지) 메르스 2015-06-13 0 2882 390
8417 김현아,김현아,조현아, 권현아 연꽃이 필 무렵 2015-06-13 0 3384 393

[first] <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