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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보도 조회수: 2393    추천:435 2015-08-31 22:40:53
브레이크뉴스---현대차 중국위기 자초...문제해결 위해 새로운 선택해야

현대차 중국위기 자초...문제해결 위해 새로운 선택해야



북경 최고권력자 주변에선 현대차에 대한 반감(?)이 흘러나오는데...

 

윤영용 칼럼니스트   ㅣ   기사입력  2015/08/31 [16:53]  



현재 현대자동차는 중국에 4, 5 공장을 착공하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공장은 3월 말, 충칭(직할)시 공장은 7월에 착공식을 했다. 본격적인 생산은 창저우 공장은 2016년 말부터, 충칭 공장은 2017년 초부터라고 한다.



현재 베이징은 연간 10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1~3공장을 갖추고 있어 창저우와 충칭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이 각각 30만 대 수준인 점을 감안 시 2017년부터 생산 능력 165만 대에 도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 자동차는 중국 북부, 동부, 중서부를 아우르는 생산거점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성장 가속화해 폴크스바겐, GM 등과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승용차 생산규모가 254만 대로 확대됨에 따라 매년 1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로 중국 톱3 승용차 메이커로 우뚝 서려한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중국 경기둔화와 더불어 현대-기아차의 7월 공장별 세부 수치 발표에 따르면 보이지 않는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7월 북경현대(BHMC)와 동풍열달기아(DYK)가 각각 5.4만대, 3.0만대로 전년동월비 32.4%, 33.3% 감소. 6월에 각각 30.8%, 26.5% 감소한 데 이어 감소폭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4개월 연속, 기아차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중국공장 판매 부진이 이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 부진이 이어진 원인은 15년 중국 자동차 산업수요를 당초 7~8%의 High single digit 성장으로 기대했으나 상반기 결과 전년동기비 4.8%에 그치는 등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이 1차 이유일 것이다.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수준 증가로 산업 내 경쟁강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 선호도가 높은 SUV 라인업과 가격정책을 선제적으로 확대 대응하지 못했고, 하계휴가 및 라인조정 공사로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 주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천진항 사고로 남은 하반기도 감소 추세는 더욱 이어질 개연성 높다. 다만 신차 판촉강화로 감소폭은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중국공장 판매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판매가 3~4개월 연속 감소했고 감소폭도 커졌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는 증가될 것이다. 쉽게 증가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인센티브와 가격인하로 대응 수준을 높여나가고 있고, 9~10월경 신형 투싼, K5, 16년 1분기 중 신형 아반테, 스포티지 등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고, 좀 더 길게 보면 16년 하반기 중국 4공장, 17년 상반기 5공장 양산에 맞춰 철저한 현지 전략형 차종을 투입해 대응 전략을 강화할 것이 예상된다.  



과연 이것만으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위기와 극복이 다일까?



현대차종을 닮은 토종 자동차종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출시되고 있다. 제대로 하소연 하기에는 현대차의 최근 중국 정권과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는 것에 비해 정몽구, 정의선 현대차 오너가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북경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게 흘러나온다. 도와주려는데 도움은 피하고 매만 찾는다는 것이다.



정치적 고려가 없어 큰 실망감, 그 이후 아직도 제 방향 못잡고 있다는 평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충칭(직할시)과 서안의 정치적 배경을 살피면 현대차의 위기 및 소외와 삼성전자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다. 충칭은 서안을 배경으로 하는 시진핑 국가 주석측에 정적(政敵)으로 총부리를 겨눴던 보시라이의 정치적 배경이 된다. 다시 말해 현대차의 생산 거점에서 관계된 많은 기업들과 관계자들이 당금 국가 권력을 장악한 시안파에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몰락한 보시라이파의 충칭은 현대차 때문에 경제가 살아나 활성화 되고 있으나 석탄 산업으로 대표되는 서안의 경제는 환경문제 때문에 대체산업을 찾고 있는 상황. 이때 삼성전자 서안공장의 선택이 점점 탁월한 이유로 등장하게 된다.  



역사적, 정치적으로 충칭과 가장 강한 경쟁적 관계인 섬서성(陝西省) 서안을 근본으로 시진핑 주석 측 최측근들의 견제 심리가 현대차에는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 권력핵심들과 가까워 중국시장에서 다른 나라 자동차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건만 공장 입지 선택으로 인해 현재 국가 권력을 장악한 측의 견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 이것이 절대 권력이 존재하는 중국에서의 현대차 위기의 본질이 아닐까?



실제 서안의 석탄, 관광 산업 이외의 제조 산업 육성에 대한 욕구는 섬서성 전체 차원에서 매우 강하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신 묘가 서안에 있어 명절 때 방문이 자연스러운 시진핑은 직접 서안의 발전을 챙긴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서안입주로 큰 기대를 확보했다가 박근혜 대통령 서안 방문이후 현대차 공장이 충칭으로 향해버려 서안 지역에서의 실망감이 매우 컸다는 후문이다.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할 큰 대안이 있다.



항간에는 시 주석이 주창한 일대일로 (一帶一路, 新실크로드) 시발지인 섬서성의 서안+함양시를 대서안, 직할시 규모로 확대하고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이 강하게 있다. 서안에서는 1선 자동차메이커가 전혀 없는 지역의 기간산업으로 키우려 하는 것이다. 섬서성은 특히 실크로드 서부개척의 시발점이다. 주변 인구만 6억이 가깝다. 물론 교육과 경제, 상권의 중심은 서안이다.



그래서 서안에는 중국 경기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금과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향후 십 수년간 중국 국가 권력의 핵심에는 서안파가 있으니까. 서안에 금융과 기간 산업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서안+함양시 즉 대서안의 장점을 살려서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시 주석이 주창한 일대일로 (一帶一路, 新실크로드) 시발지로 고속철도 및 함양국제공항 등 미래 중국 교통의 최대 요충지다.



중국 13대 왕조의 수도. 주변 서부 자치구와 간쑤성 칭하이성 산시성 쓰촨성 등 약6억명 상권의 중심지이자 서부 시장 개척의 첫 시작점으로서의 상징성은 섬서성 및 서부지역에 1선 자동차 브랜드 생산공장이 없는 이유로 지역적인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중국 역사적 본 고향의 스토리 배경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황제의 차라는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기아자동차가 연산 30만대 규모 중국 4공장을 세우려고 한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건설 및 중국 3공장 증설이 끝나는 2016년 하반기 이후 중국에 추가 공장을 건립한다는데 그 입지 선택에서 누가 뭐래도 서안-함양을 고려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14133@daum.net

*필자/윤영용. 작가. 근초고대왕의 저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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