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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23:2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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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현대차 사내하도급 전원 2017년까지 정규직 고용 |
현대차 사내하도급 전원 2017년까지 정규직 고용
입력 : 2015.09.14 22:16 | 수정 : 2015.09.14 22:16
2015년 09월 15일자 1면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PDF 기사를 보실수 있습니다.
작년 4천명서 2천명 추가
14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에서 윤갑한 사장, 김성욱 비정규직 지회장,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오른쪽부터)이 악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7년까지 자동차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현대차와 노동조합 간 갈등의 원인이던 사내하도급 직원 문제가 종지부를 찍게 됐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사내하도급 업체 대표, 금속노조, 현대차노조 지부, 현대차노조 울산 하청지회(비정규직 노조)와 함께 이날 열린 21차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사내하도급 직원 2000명을 2017년까지 특별고용 형태로 채용키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사내하도급 업체 직접생산공정 입사자 4000명을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에 2000명을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자동차 생산라인의 비정규직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게 됐다.
현대차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쌍방이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10년 이후 하도급 업체에서 해고된 직원은 본인이 원할 경우 해당업체 재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또 특별채용되는 사내하도급 직원의 근무경력 인정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아산·전주 하청지회와 사내하도급 직원 특별채용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울산하청지회와 합의에 이르러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사내하도급 문제를 종결지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생산직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원이 총 6000명이기 때문에 이번 합의에 따라 사실상 비정규직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라며 "일부 비생산직에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1000여명 정도만 제외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2018년부터는 정규직 인원 소요 발생 시 하도급 인원을 일정 비율로 고용, 사실상 문제가 된 모든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2010년 대법원 판결 이후 울산1공장 불법점거, 송전탑 농성, 각종 파업 및 폭력행위 등 사내하도급 문제를 둘러싼 극심한 노사갈등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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