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130    추천:523 2015-11-26 10:00:30
중요~~머니투데이--국정원, 절차 무시하고 직원 징계…법원 잇달아 제동

국정원, 절차 무시하고 직원 징계…법원 잇달아 제동



법적으로 보장된 증인 심문권 무시…法 "절차상 하자, 취소해야"



머니투데이 황재하 기자 |입력 : 2015.11.25 05:39    



직무상 얻은 정보를 누설한 직원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절차를 무시한 채 징계를 내린 것으로 드러나 법원이 잇달아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국정원 직원 이모씨가 "정직 처분을 취소하라"며 국정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일본에서 직무연수를 하던 2008년 내연녀를 불러 동거하며 직무상 얻은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당초 징계위는 이씨에게 강등을 의결했지만, 처분이 가볍다는 국정원의 요구에 따라 재징계 의결을 거쳐 2009년 6월 이씨를 해임했다.



이씨는 해임조치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고, 법원은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기관장은 징계가 가벼우면 상급기관 징계위에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지만, 국정원의 상급기관인 대통령 직속 징계위는 존재하지 않아 재심사 청구 자체가 위법이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국정원은 똑같은 이유로 다시 징계위를 열고 이씨를 해임했다.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이전의 징계가 무효로 돌아갔으니 다시 징계를 의결한다는 것이 국정원의 논리였다. 이에 이씨는 다시 소송을 냈고, 법원은 "판결로 무효가 된 것은 징계 자체가 아닌 수위를 강등에서 해임으로 높인 처분"이라며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2차례 법원 판결로 징계가 취소됐지만 국정원은 지난해 4월 다시 징계위를 열어 이씨에게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이번에는 기존에 문제삼았던 부분 대신 이씨가 또다른 지인에게 직무와 관련한 내용을 누설한 점, 이씨의 내연녀가 "이씨를 혼인빙자간음죄로 처벌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한 점을 징계 이유로 삼았다.



그러나 이씨가 이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다시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앞선 2차례의 소송과 마찬가지로 징계의 절차가 위법하다는 판단이 중요한 이유가 됐다. 국정원직원법 시행령은 징계 대상자가 유리한 증인을 징계위에서 직접 심문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데, 국정원 징계위가 이를 무시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이씨는 자신의 비위에 대한 증인을 신청했는데 국정원 징계위는 이씨가 없는 상태에서 심문을 진행하고 증언 내용도 이씨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징계 절차는 심문권을 박탈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씨는 비슷한 징계사유로 이번 소송을 포함해 6년에 걸쳐 3차례 소청심사와 5번의 재판을 겪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해임과 복직을 거듭하며 사실상 직무에 종사하지 못한 채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황재하 jaejae32@mt.co.kr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는 것도 새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에 걸맞은 변명이 있을 터이다.



추천하기

7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1396 한국GM 또 희망퇴직…사업 축소하나? 한겨레 2015-12-14 0 2211 548
11395 일반 해고법 통과되면... 노동법 개악 2015-12-14 0 2387 548
11394 신흥국 금융위기 재연될까..후폭풍 피하기 힘들어 머니투데이 2015-12-11 0 2245 537
11393 '저성과자 해고' 논의 본격화..노동계 강력 반발(종합) 연합뉴스 2015-12-11 0 2340 548
11392 현대차를 삼성에 팔면,,, 이게  애국이다! 재벌개혁 2015-12-11 0 2389 565
11391 아주 통 크게 싸게 팝니다 M&A 2015-12-11 0 2398 513
11390 미국 금리 인상 앞두고 환율 급등세 한겨레 2015-12-11 0 2181 521
11389 홈피 (언론 보도)란을 클릭하시면...46개 기사가... 게시판 2015-12-11 0 2179 503
11388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반드시 세워라 法不阿貴 2015-12-11 1 2485 497
11387 모든 일이 먼 옛날 같아요 작가 2015-12-11 0 2300 499
11386 쪼글쪼글한 바지와 핫바지의 등장 어쭈구리 2015-12-11 0 2243 511
11385 [칼럼]삼성전자의 기습(?), 현대차 긴장하나? 오토타임즈 2015-12-11 0 2125 491
11384 6~8만원까지 1차 하락, 2차 하락 2~3만원 까지 주주 2015-12-11 0 2165 501
11383 너도 벌써 양치기 거짓말 소년이여~ 아따 몹쓸 놈이구만~~ 네다바이 2015-12-11 2 2218 509
11382 삼성 '스마트카' 야심…현대차 '위협' LG전자 '긴장' 한국경제 2015-12-11 0 2244 522
11381 제왕이 된 박 대통령…이상돈 “선거밖에 답이 없다” 한겨레 2015-12-11 1 2252 530
11380 ‘전두환 풍자’ 유죄…설 곳 없어지는 ‘풍자’의 자유 한겨레 2015-12-11 0 2201 516
11379 현대차그룹, 오트론 내세워 삼성전자-애플-구글 공세 방어 초이스경제 2015-12-11 0 2212 523
11378 현대차, 똥 줄 탄다 아사리 판 2015-12-11 0 2534 545
11377 [삼성 스마트카] 車전장사업 ′출사표′삼성…LG·현대차와 격돌 뉴스핌 2015-12-11 0 2286 544

[first]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