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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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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13:4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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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오트론 내세워 삼성전자-애플-구글 공세 방어 |
현대차그룹, 오트론 내세워 삼성전자-애플-구글 공세 방어
김완묵 기자 | kwmm3074@hanmail.net
승인 2015.12.11 08:17:27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해 양산차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IT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역 침범이 예상되는 만큼 자체 전자기술 개발 노하우를 키워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설계 전문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을 중심으로 스마트카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12년에 세워진 현대오트론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스마트카, IT기술 개발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투자액 중 상당액을 자율주행용 반도체 칩 개발 등에 쏟아 붓기로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나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과 센서를 직접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협력사에서 관련 칩을 사 와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그룹 차원의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설계를 직접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은 협력사에 맡기더라도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반도체는 주도적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는 생산 기술도 중요하지만 설계 기술 또한 첨단 분야라 현대차그룹으로선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대부분 비메모리 형식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이어서 생산보다는 설계에 무게중심이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갈수록 차량 내 전자 부품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차량은 안전성과 감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자업체에 맡기기보다는 자체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전기차 등의 시대가 임박하면서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애플, 구글, 삼성전자와 같은 IT업체들이 차를 만드는 때가 올 것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전자 관련 기술을 미리 확보해 글로벌 전자업체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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