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머니투데이 조회수: 2286    추천:537 2015-12-11 18:32:35
신흥국 금융위기 재연될까..후폭풍 피하기 힘들어

신흥국 금융위기 재연될까..후폭풍 피하기 힘들어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 입력 2015.12.11. 16:06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신흥시장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까닭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민간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에 기인한다. 2013년 FRB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발표 이후 신흥국 통화가치가 크게 흔들리는 등 ‘긴축 짜증’의 충격이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다만 위기가 신흥국 전체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1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전 세계 신흥시장의 민간부채 규모는 18조달러로 이는 2004년 4조달러 대비 350% 급증한 수치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주요 신흥국들이 브라질식 채무 위기에 빠지면서 재정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멕시코 등 7개 거대 신흥국들의 올해 민간부채가 급팽창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의 강등가능성이 추가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신흥 7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민간부채비율은 이달 말 7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71%와 비교해 6%포인트, 2005년 말 46% 대비 3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신흥 7개국의 민간부채비율은 이미 공공부채비율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피치는 부채급증으로 경제가 허덕이는 브라질의 상황을 나머지 신흥국들도 마주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질은 지난 3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했다.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약 3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신흥국의 과도한 레버리지 문제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전 세계 신흥국 통화지수 가치를 반영한 JP모간이머징마켓 통화지수는 10일(현지시간) 66.348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말보다 10.99% 급락한 수치다. 여기에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원자재(상품) 시장의 급락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위기의식은 재정적 부담이 큰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으로 이어진다.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반년 새 무려 20% 급락했다. 미국의 통화긴축은 그간 저금리 차입에 의존해 신흥시장에 투자했던 자금이 대거 환수될 수 있다는 의미다. 1994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당시 멕시코에서는 외환위기가 발생했고, 1997년에는 아시아 환란사태로 확산됐다. 미국이 2004년부터 2년간 연이어 금리를 올린 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시각도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신흥 30개국의 자본순유출 규모가 5400억달러(약 637조원)로 1988년 이후 27년만에 첫 자본순유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소시에테제날은 “FRB가 성명에서 ‘점진적’인 긴축과 같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문구를 사용하거나 점도표의 예상 금리를 낮춘다면 신흥국 통화 약세가 잦아드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이들 통화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에 만병통치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오바 도모미츠 전 일본 국제금융정보센터 이사장은 “신흥국이 자본유출을 억제할 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면 글로벌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미국 금리인상이 큰 후폭풍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로버트 칸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지난 여름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상품수출국과 중국 무역비중이 큰 신흥국들이 특히 충격을 크게 받았다”며 “다행히 이들 국가가 직면한 테일리스크(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큰 충격을 몰고오는 위험)가 아시아 금융위기 또는 글로벌 침체 수준까지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경제의 경착륙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재정위기 재연에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까지 맞물리면 한국, 브라질, 터키와 같은 여러 신흥국이 곤경에 처할 순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



추천하기

364/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5676 연합뉴스---현대차, 내년 배당액 30∼50% 확대 검토 보도 2014-12-24 0 3521 286
5675 경향신문---쌍용차, 굴뚝 농성자와 '조건부 대화'로 입장 변화김지환 보도 2014-12-24 0 3561 288
5674 서울경제---[30대 그룹은 지금] 현대자동차대형 세단 아슬란으로 언론 2014-12-24 0 3647 275
5673 신차발표회 바지 쪼글쪼글--이 사진은 간부사원취업규칙 위반? 헷갈리우스 2014-12-24 0 4091 265
5672 미디어충청---“현대차 신차 ‘아슬란’은 불법자동차 기사 2014-12-24 0 3719 254
5671 미디어투데이---현대차 ‘아슬란’ 신차발표회장 밖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기사 2014-12-24 0 3348 266
5670 어디서 개X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망치 2014-12-24 0 4125 262
5669 오마이뉴스---속보, "대법원, 5년 전 대림자동차 해고는 무효" 판결 언론 2014-12-24 0 3270 252
5668 세계일보---大法 "대림자동차 해고는 무효" 확정, 해고노조원 5년 1개월투쟁 勝 기사 2014-12-24 0 3232 258
5667 창원일보---24일 대림자동차 해고무효소송 대법 판결 기사 2014-12-24 0 3264 271
5666 뉴시스---종합]대법,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무효 확정 판결 보도 2014-12-24 0 3214 272
5665 너무 헌신하면 헌신짝 처럼 된다 작가 2014-12-24 0 4385 292
5664 뉴스토마토---대법 "대림자동차 근로자 정리해고 무효" 확정 판결 일심일심일심 2014-12-24 0 3238 285
5663 회사창립기념일  과장 차장들 연차휴가 내라는데 너무한다 2014-12-24 0 4287 254
5662 비지니스포스트---정몽구, 현대차 노사갈등 왜 결단 안할까 기사 2014-12-23 0 3875 267
5661 비지니스포스트---법원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 기사 2014-12-23 0 3639 275
5660 비지니스포스트---정몽구, 현대차그룹 내년 15조 현금유출 우려 기사 2014-12-23 0 3417 269
5659 비지니스포스트---정몽구,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투자 얼마나 할까 기사 2014-12-23 0 3521 280
5658 비지니스포스트---정몽구가 10조로 할 수 있는 놀라운 사업들 기사 2014-12-23 0 3433 253
5657 부회장만 바꾸면! 뭐꼬 2014-12-23 0 4120 298

[first] <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