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머니투데이 조회수: 2092    추천:531 2015-12-15 06:52:46
'천만안티' 보배드림과 각본 없는 소통 나선 현대차 경영진

'천만안티' 보배드림과 각본 없는 소통 나선 현대차 경영진



현대차 고객 소통행사 '마음드림', 조율안된 즉석 질문 터져나와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입력 : 2015.12.14 20:53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담당 부사장이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마음드림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합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박병일 명장을 고소함으로써 엄청난 '안티'가 생겼다. 지금이라도 박병일 명장을 찾아가서 사과를 하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 A씨)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서 적절한 판단을 하겠습니다."(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담당 부사장)



1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경영진과 고객의 소통 행사인 '마음드림'에서 날 선 질문이 쏟아졌고, 현대차 경영진들을 진땀을 흘려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초대된 인원 100여명 가운데 다수는 스스로를 '천만 현대차 안티'라고 소개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회원들이었다.



질문은 가격 역차별, 서비스 불만, 현대차에 바라는 점 등을 주제로 사전에 네티즌들로부터 접수를 받은 것과,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즉석에서 받은 것이 적절히 배치됐다.



현대차로부터 업무방해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가 최근 검찰에서 무죄 처분을 받은 박병일 명장에 대한 사과를 제안하는 질문에 대해 곽 부사장은 "검찰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무죄로) 판단하겠지만, 현대차의 입장도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대답을 얼버무렸다. 하지만 질문자가 재차 "현대차가 국민들이 존경하는 사람을 적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하자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다.



역시 보배드림 회원이라고 밝힌 또다른 질문자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점유율 확대하기 위해 차량 가격을 낮추고 한국에서는 어차피 잘 팔리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적용한다는 시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부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가 처음 미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때는 브랜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낮은 가격 정책을 펴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오히려 쏘타나 2.0터보의 경우 세전 가격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가 국내 판매 차보다 500만원 이상 더 비싸다"고 해명했다.



"현대차의 차량 화재 사건에 대해 회사 측에서 응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는 "앞으로는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가나 기관과 함께 통해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즉석 답변을 내놨다.



곽 부사장이 "우리는 쓴소리 고객을 안티라고 생각하지 않고, 바른 말씀을 해주는 소중한 조언자라고 생각하고 업무 추진하겠다"고 하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곽 부사장은 이날 'H-옴부즈맨(Ombudsman)’ 제도를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별도로 고객 그룹을 구성해 신차 개발부터 판매·서비스, 양산차 상품 개선과 관련한 조언을 담당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조만간 프로그램 기획을 완료하고 참여 고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월 27일에는 김충호 사장이 현대차의 국내부문 전략과 경영 전반에 대해, 지난달 16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만나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등을 주제로 마음드림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향후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각 부문의 대표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행사 후 "이제 겨우 3번째 행사이기도 하니 소비자들과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소통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현대차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추천하기

209/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776 민중의 소리---헌재 “노동자가 직접 산재 증명해야…보험재정의 건전성 유지 위해” 헌재 2015-06-30 0 2453 414
8775 KBS 뉴스---대법 “‘돌려막기’ 사기에서 이득액은 투자금 합계액” 법원 2015-06-30 0 2548 434
8774 중앙일보---대법,“투자금 돌려막기땐 반환액도 사기금액” 법원 2015-06-30 0 2437 425
8773 이데일리---대법 "망해서 못 갚은 빚 사기 아니다" 법원 2015-06-30 0 2470 433
8772 머니투데이---대법 "돈 갚을 능력·의사 있었다면 사기 아니다" 법원 2015-06-30 0 2416 423
8771 뉴스1---"돈 갚을 의사·능력 있었다면 '사기죄' 성립 안돼" 법원 2015-06-30 0 2405 428
8770 아시아경제---대법 "돈 빌릴 때 갚을 능력 있었다면 '사기죄' 안돼" 법원 2015-06-30 0 2441 394
8769 후계자 승계로,,, 현대차그룹을 합병하면 소송하리라 불공정소송 2015-06-30 0 2596 421
8768 소송불사라니 이제 X됐다 소송불사 2015-06-30 0 2614 418
8767 감옥에서, 회사에서 이기는 놈들은 누구인가?? 작가 2015-06-30 0 2508 421
8766 일반직을 홍길동으로 만들지 말라 아비 없나? 2015-06-30 0 2565 439
8765 쏘나타 하이브리드, 싼타페 TV 광고를 보는 순간 너무 창피했다 광고쟁이 2015-06-30 0 2987 442
8764 "악의냐, 선의냐"..검찰수사로 드러날  pip퇴출 꼼수들의 야합 2015-06-30 0 2576 409
8763 왕총수는,,, 노무총수를 제거하면 똥물 2015-06-30 0 3013 410
8762 비통한 마음을 품고 칼을 갈고 있다~~그 놈을 응징하리!! 개죽음 2015-06-30 0 2702 411
8761 연합인포맥스---삼성전자·현대차 등 동반성장 '최우수'…14곳은 최하위(상보) 기사 2015-06-30 0 2420 406
8760 국내에서 번 것- 해외에서 손해 본 것= 0 원 0 원 2015-06-30 0 2586 399
8759 청와대 얼라와 어른스럽지 못하다 어차피 버린 몸 2015-06-30 0 2546 387
8758 그녀의 머릿속은... 돌머리 속 2015-06-30 0 2742 416
8757 최고의 권력자들은... 레미제라블 2015-06-30 0 2530 411

[first] <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