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파이낸셜뉴스 조회수: 2171    추천:564 2015-12-15 23:39:27
해외법인장 불러모은 정몽구 회장, 현대차그룹 2016년 '3대 과제' 제시

해외법인장 불러모은 정몽구 회장, 현대차그룹 2016년 '3대 과제' 제시

 

입력 : 2015.12.15 17:24 | 수정 : 2015.12.15 17:24



2015년 12월 16일자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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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시장 안착

2. 아이오닉·니로 등 친환경차의 성공

3. 중남미 공략 전초 기지 멕시코 공장 조기 안정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해외 주요 법인장들과 가진 지역별 점검회의에서 내년도 현대·기아차의 3대 당면 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브랜드파워 강화를 위해 지난 4년간 현대차의 역량을 총결집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과 다음달 전용모델 출시 예고로 승부수를 띄운 친환경차의 성공적인 시장안착이다. 여기에다 기아차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멕시코 공장의 조기 안정을 주문했다.



정회장은 15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러시아 등 현대.기아차 주요 지역별 해외법인장들로부터 내년 생산 판매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별도 보고를 받았다. 3시간 가량 이어진 이날 지역별 점검회의에는 해외 법인장 외에도 연구개발(R&D),품질 관련부문 국내 주요 임원들이 배석해 정회장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정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 및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 신흥국 수요 급감 등 힘겨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중국 공장 기공 등 새로운 질적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해외시장에서 분전하고 있는 법인장들을 격려했다.



정회장은 이어 "여러 경기 선행 지표들을 살펴볼 때 내년에도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며 "그러나 2016년은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과 친환경 전용차 성공적 출시, 멕시코 공장 안정적 가동 등을 통해 근본적 변화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 신흥국 수요 급감 등 어려운 대외여건은 내년에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연구소는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규모를 올해보다 2.9% 소폭 성장한 885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미국과 유럽의 성장률이 각각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할부 시장 축소,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내년에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메이커간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도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지역별로 각국 경제상황에 맞는 판매 전략을 수립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내실강화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회장이 내세운 최우선 과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이다. 제네시스는 반세기동안 축적한 현대차 기술의 결정체로 그동안 벤츠 등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명가들이 수성해온 고부가가치 자동차시장을 공략하는 선봉장을 맡고 있다. 전반적인 저성장기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로 현대차의 수익성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야한다.



아울러 내년에 친환경 전용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프로젝트명 AE)', 기아차 스포츠유틸리차(SUV) '니로(프로젝트명 DE)'와 함께 K7 하이브리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차가 출시된다. 이를 통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기아차 멕시코 공장 가동에 이어 아반떼, 투싼, K5, 스포티지 등 현대.기아차 주력차종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조기 안정으로 북미,중남미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내년에 자율주행차, 정보기술(IT)융합, 로봇 기술 등 미래 자동차의 핵심 R&D 투자 확대와 미래 기술 상용화 등으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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