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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배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불구속 기소

'탈세·배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불구속 기소

연합뉴스 | 입력 2014.01.09. 14:13



[앵커]



검찰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아들 조현준 사장 등 그룹 임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탈세와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연말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수감을 면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여든을 바라보는 고령과 나빠진 건강 상태 등이 고려된 것입니다.



<조석래 / 효성그룹 회장> "추운데 여러분 이렇게 고생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효성그룹의 탈세와 비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조 회장을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조 회장은 효성그룹이 1조원 대 분식회계를 통해 천억 원 넘게 세금을 탈루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7백~8백억 원대 횡령 혐의를 합쳐 전체 비리 규모가 2천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남인 조현준 사장을 포함해 그룹 임직원 5명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은 범죄 혐의가 명확하지 않아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국세청이 3천6백억 원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된 효성그룹 비리 수사는 석달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조 회장은 심장 부정맥 증세가 악화돼 이른바 '회장님 병실'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특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Y 정영훈입니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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