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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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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6 09:4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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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쌓인 재고 어쩌나"..1분기 재고 부담 가중 |
현대·기아차, "쌓인 재고 어쩌나"..1분기 재고 부담 가중
신흥국·미국 성장세 둔화..중국은 긍정적 전망
시사저널 | 입력 2016.01.06. 09:41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한달 간 목표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출하를 늘렸지만, 도매 판매는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연간 목표 생산량 달성을 위해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연말 선진국 경기까지 호조를 보이며 증산을 부추겼다.
지난달 현대차 공장 출하량은 국내 19만3000대, 해외 32만3000대로 총 51만600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6% 성장했다. 기아차 출하량은 국내 16만6000대, 해외 14만2000대 등 총 30만8000대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9.1% 늘었다.
6일 대신증권은 종목별 분석리포트를 통해 현대·기아차 1분기 재고부담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 사진=현대자동차늘어난 출하량에 비해 도매판매는 부진했다. 지난달 현대차 도매 판매량은 내수 8만2000대, 해외 36만5000대 등 총 44만700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내수 5만3000대, 해외 19만6000대 등 총 24만9000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1.8%, 1.3% 줄었다.
지난달 도매판매가 출하량을 밑돌며 현대차는 6만9000대, 기아차는 5만9000대 재고를 떠안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기아차가 상반기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공격적인 판매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다만 세계 자동차 시황이 좋지 못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출하를 늘렸지만 도매판매가 부진해 올해 상반기 재고 부담이 커졌다”며 “올 1분기 동안에는 한국과 미국, 신흥국 판매량 둔화가 지속될 것이다. 다만 중국시장 판매회복이 기대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은 긍정적 신호”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의 기자 / sincerity@sis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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