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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조회수: 1908 추천:509 |
2016-02-11 14:3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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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6년째 '글로벌 빅5'···'환율·저유가' 수익성은 비상 |
링크 #1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21108213199025&vgb=autom, Hit:835
현대·기아차 6년째 '글로벌 빅5'···'환율·저유가' 수익성은 비상
작년 802만대 판매로 글로벌 완성차 5위 유지...
경영환경 악화 이익은 줄어, 美·日·獨완성차는 증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입력 : 2016.02.11 13:38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완성차업계 '빅5'에 6년 연속으로 올랐다. 지난해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다. 하지만 환율 여건 악화와 저유가 장기화 여파로 수익성은 글로벌 경쟁사보다 떨어졌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업계 판매 순위는 토요타(1015만대) 폭스바겐(993만대) GM(984만대) 르노닛산(849만대) 현대·기아차(802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 미국 완성차인 포드를 밀어내고 글로벌 완성차업계 5위에 올랐다. 이후 6년 연속 '빅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위권 순위도 6년째 그대로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지난해 '빅3'가 역성장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판매 부진 속에서도 르노닛산과 함께 소폭 성장했다.
토요타는 저유가로 친환경 하이브리드차량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전년보다 0.8% 판매가 줄었다. '디젤 스캔들'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2.1% 판매량이 줄어 1년 만에 1000만대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2014년 992만대로 1000만대 판매에 육박했던 GM도 0.8% 가량 역성장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전년과 견줘 0.2% 가량 더 팔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시장의 침체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부진, 엔화 및 이종통화 약세 등 경영 환경이 극히 불안했다"며 "이런 여건 속에서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2년 연속 800만대 판매와 '빅5' 유지를 달성한 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악화된 외부 경영환경은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수익성엔 큰 짐이 되고 있다. 현대차 (132,000원 1500 -1.1%)와 기아차 (43,300원 1150 -2.6%)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8조7122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하회했다. 2011년 9.5%에 달했던 영업이익률도 6.2%로 떨어졌다.
강달러에 따른 엔저(엔화약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상쇄됐고 수출 채산성도 악화됐다. 저유가로 고가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고급 대형차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형차 중심의 판매 라인업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반해 일본과 미국, 독일 완성차의 이익은 가파르게 늘었다. 3월 결산법인인 토요타는 2015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일본기업 최초로 3조엔(약 38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저로 환산 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미국 완성차인 G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97억달러(약 11조5800억원)를 기록했다. 포드도 지난해 101억7000만달러(약 12조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과 견줘 147% 급증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2.9%에서 6.8%로 상승했다. 이밖에 독일의 다임러-벤츠도 지난해 영업이익(약 18조4000억원)을 36% 늘렸다.
이런 이유로 현대·기아차 내부적으로도 '800만대 시대' 안착에 대한 안도감보다는 '포스트 800만대 시대'에 대한 위기감이 더 크다. 현대·기아차는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새 성장동력인 '제네시스' 브랜드 등 고급차 판매 확대와 SUV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오상헌 bborirang@mt.co.kr 산업1부 소속으로 자동차 항공 해운 물류산업과 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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