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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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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19:2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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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트럭 거센 공세...현대차, 해외공략으로 '글로벌 톱5' |
링크 #1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21217341032721&vgb=autom, Hit:825
수입 트럭 거센 공세...현대차, 해외공략으로 '글로벌 톱5'
현대차 '내수성장 불구' 수입트럭 공세에 트럭 판매 부진..'해외' 시장개척 강화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입력 : 2016.02.15 14:12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수입 트럭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상용차 글로벌 톱5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트럭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139,500원 2500 1.8%)의 내수 트럭 판매대수는 11만6963대(특장 제외)로, 이는 전체 내수 판매량인 71만4121대의 16.4% 규모다.
현대차가 지난해 전년대비 내수 시장 판매량을 4.2% 끌어올린 것과 달리 트럭 판매는 전년보다 1.4% 줄며 부진했다. 트럭이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에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17.3%)에서 1%포인트가량 줄었다.
서민 경제의 침체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 받는 소형 트럭 '포터'만이 4.2% 증가한 9만9743대로 판매가 늘었다. 포터는 현대차 트럭 판매량의 85.3%를 차지했다.
이밖에 크기별로 마이티, 메가트럭, 엑시언트의 중대형 트럭 판매량은 일제히 줄었다.
마이티는 지난해 신형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2014년(5039대)보다 2000여대(38.6%) 줄어든 3092대가 팔렸고, 메가트럭과 엑시언트는 각각 21.8%, 17.4% 줄어든 1만1689대와 243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이 3개 트럭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25.0% 급감했다.
지난해 친환경기준 유로6 도입에 따른 트럭 가격 인상과 수입 트럭의 거센 도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수입 트럭업계가 새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신차효과도 영향을 줬다.
볼보트럭, 만(MAN)트럭, 스카니아, 다임러(벤츠)트럭 등 주요 수입 트럭업체들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5000대가량의 중형, 대형트럭을 판매했는데, 각 업체들은 각각 2014년대비 100대에서 수백대씩 판매를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중 90%가량을 대형 트럭이 차지했다. 이에 수입 대형 트럭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10년 전 10% 수준에서 지난해 30%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현대차 트럭들의 값이 인상되며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엑시언트의 경우 6X4 카고가 유로6 도입과 함께 1200만원가량 가격이 올라 1억2724만~1억7369만원으로 판매되며 1억5000만~1억7000만원대의 경쟁 수입 트럭과 가격대가 비슷해졌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5월7일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새 라인업 17개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여기에 수입 트럭업계는 기존 라인업이 두터웠던 대형 트럭을 넘어 중형 트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향후 현대차의 트럭 내수시장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입 트럭업계 관계자는 "덤프를 중심으로 현대차의 기존 판매대수가 수입 트럭 브랜드로 대거 넘어왔다"며 "현재 중형트럭의 경우 비싼 가격과 라인업 부족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와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여러 업체가 카고 등 중형트럭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안방 시장'이 위협 받는 가운데 현대차는 엑시언트와 마이티 등 중대형 트럭의 해외 판매를 앞세워 위기를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현대차 대형트럭 수출대수는 5612대로, 전년보다 74.7% 급증했다.
현대차는 또 최근 중동 최대 대형트럭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물류회사 '알마주디 로지스틱스'에 엑시언트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그간 미비했던 대형트럭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발 특수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중국 현지 상용차 법인 '사천현대'가 생산하는 엑시언트와 중국형 마이티도 향후 판매 증가가 전망된다. 이에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지난달 열린 '2016년 판매촉진대회'에서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목표로 세웠던 9만5400여대보다 10% 증가한 10만5000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전주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에 4000억원, 상용부문 신차 및 연구개발(R&D)에 1조6000억원 등 총 2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는 상용부문 경쟁력을 5위 수준까지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상빈 bini@mt.co.kr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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