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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22:4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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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장 명령’ 심판에게 항의 대신 총격, 주심 사망 |
‘퇴장 명령’ 심판에게 항의 대신 총격, 주심 사망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chashuramen@sportshankook.co.kr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메시와 마라도나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 도중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가 자신에게 퇴장 명령을 내린 심판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믿지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경찰이 코르도바 지역에서 열린 경기 도중 심판을 총으로 살해한 선수를 수배중이다"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기 도중 퇴장당한 선수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가방에서 총을 가져와 그라운드에 난입해 심판에게 총격을 가했다.
머리와 가슴, 목에 연달아 총격을 당한 심판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사망했고, 다른 선수 1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경찰 당국은 사건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이번 사건은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발생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가 총으로 심판을 쏜 사건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경찰당국은 경기장 내에서 폭력 사태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6월에도 경기 도중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가 주심을 때려 의식불명 상태를 만들었고, 지난달에는 리버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의 친선전에서 양팀 합쳐 9명이 경고를 받고, 5명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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