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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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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13:3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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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 올 임·단협 그룹 계열사 노조와 ‘공동 교섭’ |
현대차 노조, 올 임·단협 그룹 계열사 노조와 ‘공동 교섭’
통상임금·임금피크제 등 현안 산재…3월 세부 운영방안 논의
2016년 02월 29일 (월) 서승원 기자 ggundle2000@iusm.co.kr
20개 사업장 9만1,500명 조합원
과거 무산전례 있어 성사 미지수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아차 노조를 포함한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노동조합들과 함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공동 교섭 형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계열사 노조는 노사 현안에 대해서도 공동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올해 노사 현안에 대해 현대차 그룹 계열사 노조들과 함께 공동 교섭을 추진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임금피크제 적용 등 올해도 다양한 노사 현안이 산재해 있어, 계열사 노조들이 함께 현대차 그룹을 상대로 노사 현안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동 교섭과 공동투쟁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워 세밀한 사업계획과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현대차 그룹사 연대회의는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노조는 올해 그룹사 연대회의를 보다 강화해 공동 교섭을 위한 공동요구안 확정,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 소속 현대차그룹사 지부·지회 대표자회의를 열고, 기아차 노조와 현대차 그룹 계열사 노조들과 함께 현대차그룹사 공동교섭과 금속산업 중앙교섭, 공동투쟁 지침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차 그룹 계열사 노조에는 현대차 등 20개 사업장 약 9만1,500여명의 조합원들이 가입돼있다.
노조들은 추후 ‘공동교섭 투쟁본부’를 꾸려 각 사업장이 아닌 현대차 그룹을 상대로 함께 움직이며, 3월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결정·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노조들의 뜻이 모인만큼, 올해 현대차 그룹 전체를 상대로 공동교섭 형태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기업별 교섭에서 벗어나 산별노조 운동이 재도약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들이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은 난항이 예상된다. 연대투쟁이 실제 이뤄지면 현대차그룹은 물론 제조업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현대차 노조 문용문, 이경훈 집행부 등 과거에도 공동교섭이 추진됐지만 사업장별로 현안 차이로 무산된 전례가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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