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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퍼온 글 |
조회수: 2212 추천:536 |
2016-03-28 14: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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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 글---“진짜 사장, 현대차 아니라고 할 수 있나?”--광주드림 |
링크 #1 :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uid=472070, Hit:1108
“진짜 사장, 현대차 아니라고 할 수 있나?”
벼랑 끝에 내몰린 자동차 판매 사원들
<3>현대차 갑질 횡포
황해윤 nab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6-03-28 06:00:00
진짜 사장, 현대차 아니라고 할 수 있나?”
벼랑 끝에 내몰린 자동차 판매 사원들
<3>현대차 갑질 횡포
황해윤 nab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6-03-28 06:00:00
▲ 자동차판매연대노조가 지난 16일 오후 광주시 서구 광천동 현대자동차 광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그룹에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본사는 대리점 직원의 입사에서부터 퇴사까지 모든 업무 전반에 관여한다. 채용에서부터 각종 업무지시를 비롯해 교육·감사 등에 모두 본사가 관여한다. 대리점에 이력서를 내면 이게 지역본부로 올라가고 신원조회를 거친 후 본사인사팀으로 올라가고 본사 상무까지 오케이가 되면 그 때 통과되는 거다. 끝이 아니다.
본사에서 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시험을 봐서 통과해야 입사할 수 있다. 나 역시 입사할 때 경기도 고양시 본사 교육장까지 가서 교육도 받고 시험도 치렀다. 사번도 본사서 발급해준다. 대리점 직원들 하나 하나 모든 걸 본사가 관여하고 소장이 하는 일은 별로 없다.”
현대자동차 대리점 판매 영업사원 A씨가 현대자동차 로고가 박힌 자신의 사원증을 내밀며 억울해했다. 사실상 현대기아자동차 본사가 사장이라는 것. A씨 역시 현대차 본사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시험을 본 뒤 현대차 본사로부터 사번을 부여받았다.
“오전 8시30분에 대리점으로 출근하면 스크린 영상을 통해 본사가 만든 체조 동영상을 따라 체조를 한다. 그리고 본사 지시사항이 뜨고 소장이 설명한다. 전날까지의 개개인 판매실적도 뜬다. 대리점별로, 개인 실적별로 다 뜬다. 본사에서 제작한 동영상 강의도 주기적으로 들어야한다.
15시간 짜리 컴퓨터 강의도 들어야한다. 차를 못팔면 부진자교육이라고 해서 현대차 지역본부 10층에서 교육을 받는다. 본사가 하는 감사도 수시로 받아야 한다. 2년에 한 번 정도 직원들과 배우자 통장 거래내역서도 제출하라고 한다. 제출을 안하면 해고다. 한 달에 두 세번 시험도 봐야한다.”
A씨의 영업 노동에 현대기아차 본사가 개입되지 않은 부분은 거의 없다.
차량 판매 시 현대기아자동차 본사가 직접 정한 메뉴얼도 따라야 한다.
“전화수신인사·전화종료인사·맞이인사·음료제공·복장·경어·경청·문밖배웅·관심차량파악 등 본사가 정한 기준에 미달할 경우 평가 대상이 되기도 한다. 본사소속 미스테리 쇼퍼들이 일시에 매장을 방문해 이런 것들을 체크하고 기준에 맞지 않으면 지적사항이 내려오고 CS평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A씨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이중적 잣대를 비판했다.
“ 올해 초 스크린(영상)을 통해 현대차 부사장이 나와 신년 인사를 하면서 우리한테 현대 기아 판매가족 여러분이라 부른다. 현대차 임직원 친인척일 경우 차량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설에 친인척 대상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게 본사 강조사항이었는데 대리점 직원들도 똑같이 적용을 받는다. 필요할 때는 가족이라고 하고 지금은 본사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전국 자동차 판매연대 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다른 판매 노동자들 역시 비슷한 처지다. 거의 모든 것에 본사가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법인 참터 이병훈 노무사는 “본사가 관여할 수 있는 선은 위탁업체인 ‘갑’(대리점주)에 대한 것까지로 만약 ‘을’인 영업사원들에 대해까지 관리감독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면 과도한 개입으로 불법파견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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