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서울신문 조회수: 2081    추천:529 2016-04-22 13:33:45
현대차 ‘초고장력강판’ 국제 기준 논란
링크 #1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422021013, Hit:793


현대차 ‘초고장력강판’ 국제 기준 논란

제네시스 EQ900 비율 51.7% 국제 기준 적용땐 21%에 그쳐



입력 : 2016-04-21 23:26 | 수정 : 2016-04-22 00:53  



기준 낮춰 강판을 UHSS 분류  

완성차업체 “세계 흐름과 달라”



현대자동차의 초고장력강판(UHSS) 기준이 국제 기준과 부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의 초고장력강판 비율을 51.7%라고 표기하지만 국제 기준을 적용하면 21%로 떨어진다. 2017년형 쏘나타의 초고장력강판 비율도 51%가 아닌 28%로 내려간다.



21일 세계철강협회 자동차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초고장력강판은 1㎟의 넓이에 80㎏ 이상의 힘을 가했을 때도 견디는 강판을 말한다. 기존 강판보다 무게는 10%가량 줄고 강도는 30% 높다. 경량화와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탑재 비율을 늘리는 추세다.



문제는 현대차와 현대제철이 60㎏ 이상의 힘을 견디는 강판을 초고장력강판으로 분류한다는 점이다.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부터 신형 쏘나타·스포티지, EQ900, 아이오닉까지 대부분 신차의 초고장력강판 비율이 50%를 넘는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S500, BMW7 시리즈의 초고장력강판 비율은 16% 수준이다. 수치만 놓고 보면 현대차가 초고장력강판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같은 잣대(세계철강협회 기준)로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일본 도요타는 국제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100㎏ 이상)을 적용하는데, 현대차는 기준을 낮춰 잡는 등 세계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르노삼성도 지난 2월 SM6를 내놓으면서 도요타 방식을 따랐다.



현대제철 측은 “세계적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우리와 동일한 기준을 쓴다”면서 “80㎏ 기준으로 올려도 우리가 높다”고 반박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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