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린이 :
포장마차 |
조회수: 4271 추천:349 |
2013-11-12 15:3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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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詩)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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