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린이 :
수석 부지회장 |
조회수: 13480 추천:400 |
2013-12-31 23:1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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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 |
한해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오늘의 태양과 내일의 태양은 다를 바 없지만
날을 정해 끝을 맺는 것은 지난 것은 다 털어버리고
새로 시작해 보자는 뜻일 것입니다. 너무도 아쉬운 2013년 이었습니다.
사측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근로조건을 깨부수고자 금년 3월28일에
6명이 금속노동조합에 모여 일반직지회를 재결성하였습니다.
길지 않은 생을 살았지만 올 한해처럼 만감이 교차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조직을 저버리는 모습과 사측의 비열한 행위를 보며
세상사가 어떠하다는 것을 배우게 해 준 일반직지회 였던거 같습니다.
조금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다각도에서 협작질이 난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일이었구요.
이 한 몸뚱이 부서지는 것이 두려웠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 강인해 질 것입니다. 그래서 6대사업 목표가 빈말이 안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로 지회장이 퇴직함에 따라 일반직지회규칙에 따라
수석부지회장인 제가 그 임무를 대행할 것입니다.
일반직지회를 시작할 때처럼 처음의 굳은 마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측에서는 일반직지회를 와해하기 위해 추잡한 부당노동행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현대자동차의 무대포식 노무관리라지만 상식을 벗어난 행위의 결과가
어떠하다는 것은 조만간 알게 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사측의 비열한 행위에 동요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측의 노무 책임자와 담당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30여년을 현대에 몸담았던 분들을 이렇게 보낼 수 밖에 없었는지요?
선후배 내지는 동료에게 행한 이러한 행위들이 그냥 묻혀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일반직지회가 사측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근로기준법과 노동관계법 준수 이외는 없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일반직지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4년은 일반직도 동일한 근로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는 해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3. 12. 31
일반직지회 수석부지회장 현 승 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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