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이 : 역사학자 조회수: 2139    추천:120 2014-02-21 17:23:22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요? 로마 총공격을 앞둔 전날 저녁에 노예군,안토네이우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물었다 " 우리가 내일 강력한 로마 대군에게 이길 수 있을까요? " ------------------------------------------------------------------ 그는 웃으면서 만족한 듯 대답한다 " 우리가 흙먼지 나는 채석장에서 강제 노역을 할 때 언제 흙 먼지 속에서 얼굴을 들고 일한 적이 있나? 무릎을 펴고 서 있은 적이 있나? 노예끼리 라도 서로 말을 한 번 나눈 적이 있나? 발목에 쇠사슬에 풀고 걸어 다닌 적이 있나? 들길, 산길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나?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얻어서 여기저기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웃음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이것이 자유이고, 행복이다 나는 이것도 만족한다 수 십만명의 노예들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이런 상황의 자유를 우리 몇 명이서 이룬 것이 아니냐? 지금은 전쟁에 지더라도 나중에 수 백만명이 자유를 위해 다시 끝없이 투쟁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노예의 역사를 바꾼 우리들을 우리 노예 후손들이 알 것이고, 로마 시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나라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하고 흠모할 것이다. 지금 너무 욕심내거나, 조바심을 가지지 마라! " ---------------------------------------------------------------------- 추천하기 540/647, 총 게시물 : 12933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2153 교만,어리석음, 불행은... 일반직 2014-02-21 0 2792 138 2152 우리가 이렇게 크게 싸움을 걸었기 때문이야! 역사학자 2014-02-21 0 2493 127 2151 빵을 구하고자 할 때 술로 대신... 계몽주의 2014-02-21 0 2234 138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요? 역사학자 2014-02-21 0 2140 120 2149 일하지 않는 음식을 먹고... 살찐... 역사학자 2014-02-21 0 2133 122 2148 자유인과 노예는 죽으면 무엇을 잃게 되나? 역사학자 2014-02-21 0 2115 127 2147 복숭아 두 개로 세명의 장수를 죽이다(이도살삼사--중국 제나라 정승 안영 계몽주의 2014-02-21 0 2962 154 2146 한마디로-** ^^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입니다!! 새벽은 온다 2014-02-21 0 2775 168 2145 염병할 놈들... 칼날 2014-02-21 0 2339 148 2144 영화를 보고 싶어도 못보는 대한민국의 현실 보도 2014-02-21 0 2413 130 2143 1만명 이상 제작 두레 지원금으로... 일심일심일심 2014-02-21 0 2332 146 2142 일반직들의 소박한 진짜 행복감 계몽주의 2014-02-20 0 3020 157 2141 너희들은 이미 살아야 할 명분을 잃었다 역사학자 2014-02-20 0 3056 117 2140 " 또 하나의 약속 " - 삼성전자와 20세 딸 죽은 아버지와의 재판영화(실화) 폭풍 2014-02-20 0 2524 142 2139 제 의견에 공감하시죠? 15초의 요정 2014-02-21 0 2023 138 2138 우리도 이런 영화가 필요해! 회사 피해 근로자 2014-02-21 0 2053 131 2137 통곡을 한다는데요 레미제라블 2014-02-21 0 2262 139 2136 양재동에 PIP 면담을 갔더니 간부네 식구들 2014-02-20 0 3477 127 2135 ☎  ☎ ☎  復現 시키지 않나~~  ☎ ☎ ☎ 새벽은 온다! 2014-02-20 0 3234 161 2134 PIP 양재동 면담 내용 PIP 2014-02-20 0 3403 161 [first] <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