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레미제라블 조회수: 2505    추천:268 2014-02-26 11:58:24
<`부당해고 8년3개월' 법정투쟁 승리한 김석진씨>

<`부당해고 8년3개월' 법정투쟁 승리한 김석진씨>

 

"대법원 공개사과 요구하고 국가상대 손배소 내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8년3개월간 산 넘어 산을 만나고 절벽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암흑 속에서 빛을 찾은 기분입니다."



대법원 3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2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해고노동자 김석진(44)씨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3년5개월에 걸친 상고심 심리를 끝내고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가 회사에서 징계해고를 당한 것은 1997년 4월.



상급자가 자신의 설연휴 근무를 조정한 데 대해 부하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다소 무례하게 항의했고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회사측이 성과급을 삭감지급했다'는 유인물 1천500부를 노조원들에게 배포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일터에서 쫓겨난 것이다.



김씨는 2000년 2월 울산지법에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내 1심과 2심에서 연달아 승소했지만 회사측이 상고한 뒤 대법원이 3년5개월이 지나도록 확정판결을 내려주지 않아 복직하지 못한 채 어정쩡하게 지내야만 했다.



울산 현대차 공장 앞에서 양말을 팔아 생계를 이어오던 김씨는 대법원이 판결 선고를 지연하는 데 항의해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이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국회의원들이 법원 국정감사에서 문제삼기도 했다.



이날 대법원은 "원고가 회사 정문 앞에서 해고에 항의하는 시위농성을 하면서 회사를 비난하고 경비원 업무를 방해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17년이나 근무한 근로자를 당장 해고할 만큼 중한 것은 아니다"며 "해고가 지나치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징계해고 당한 지 8년3개월, 소송을 낸 지 5년5개월만에 복직 확정판결을 받은 김씨는 부당해고 기간의 미지급 임금 및 지연이자 등 3억4천400여만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씨는 "소송으로 돈을 받게 되면 먼저 은행과 지인들에게서 빌린 돈 6천800만원을 갚을 생각이다"라며 "관심을 가져주신 언론과 양말을 사주신 현대차 노조원들께도 감사하지만 누구보다도 식물인간이었던 어머니 병수발을 아무 말 없이 하며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가장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헌법 27조 3항에는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돼있고 민사소송법 199조에는 `상고심 판결은 5개월 이내에 한다'고 돼있는데 대법원이 이를 어겼다"며 "대법원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lilygardener@yna.co.kr



추천하기

530/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2356 간부라는 말만 들어도 ... 일반불이 2014-03-14 0 3272 269
2355 아무 것도 안하고, 나  혼자서 잘 살 수 있을까? 점봅니다 2014-03-14 0 2882 261
2354 너희들은 이제 단체 협약에서 빠졌어! , 2004 년 부터 간부네 식구들 2014-03-14 0 3025 284
2353 단신으로 탈출에 성공하여... 작가 2014-03-14 0 2675 256
2352 보복적 불이익 대우 회사에 당한 자 2014-03-14 0 3075 260
2351 회사를 믿어란 말이냐,,,, 가시밭길 2014-03-14 0 2842 278
2350 "금원을 가집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판결문 2014-03-14 0 3423 257
2349 오늘날의 성공으로 이끈 것은... PIP 2014-03-13 0 3092 237
2348 노비도 왕에게 달려나가, 역사학자 2014-03-13 0 3082 248
2347 역시, 옛날부터 소송은 필요한 거여~ 요정들의 파티 2014-03-13 0 2962 236
2346 1년에 2달 반을 더 일하는... 레미제라블 2014-03-13 0 3029 238
2345 불쌍한 근로자의 말... 참여 노조원 2014-03-13 0 2609 236
2344 불타는 애국심으로...대통령도 이렇게 열심히 ... 일반직은 무관심 일심일심일심 2014-03-13 0 2991 253
2343 진돗개 정신 , 개구리 , 암덩어리론 강한 남자 2014-03-13 0 3183 271
2342 법원, 뇌경색 전 근무방식 변화 없어 재해 아님 판결 보도 2014-03-13 0 2516 242
2341 퇴출은 살인입니다!! 새벽은 온다 2014-03-13 0 3454 234
2340 제 妻는,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6)   ☀☀☀ 양심 2014-03-13 0 3740 290
2339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 줘 ! 작가 2014-03-12 0 4324 276
2338 나의 킬러들 ! , 전사의 정신으로... 작가 2014-03-12 0 3278 283
2337 나는 강력한 대통령, 쇠사슬로 다시 그들을 묶어야 하겠습니까? 역사학자 2014-03-12 0 2914 272

[first] <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