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레미제라블 조회수: 2159    추천:150 2014-04-06 15:15:28
누가 영웅이 되는가 ? (21)

1980 년 대종상 신인 여우 주연상을 받고, 이후 승승장구 했던 여배우 금보라 씨는  

전 남편의 사업 실패와 이혼으로 ,갑자기 불어 닥친 경제적 궁핍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으로 견디기가 어려웠다.



차비가 없어 걸어 다니고 ,매봉 터널을 검은 매연을 마시면서 걷고

채권자의 압류로 집안 집기에 빨간 딱지가 붙고,



" 나(금보라)는 하는 수 없이 이렇게 살다 보니, 당연시 하던  나 대신 달리던

자동차의 고마움과 밥 세끼를 먹는 것 자체에 고마운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법정에서 채권자에게 욕과 망신을 당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멱살을 잡히자,

(사업에 실패한  남편의 연대 보증인으로 자기들 빚을 대신 갚으라고.... )

그녀는 잡힌 멱살을 강하게 뿌리치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 날 멱살 잡고, 이렇게 폭행하면, 여러분의 돈을 다 갚지 못합니다,

내가 여러분의 빚을 다 갚을 수 있도록 할려면 나를 일 시켜야 합니다 !

내가 열심히 일을 해서 다 갚을테니 이렇게 폭행하지 마세요 !!! "



그녀는 차비가 없어 먼 길을 걸어 다니다가 다리가 아프면 , 벤치에 앉아서

푸른 하늘을 보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면서 돈 갚을 궁리를 하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서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모든 빚을 다 갚았다



" 생활 경제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웃음을 팔 동안(남에게 돈을 빌리려고...)

나는 웃음 대신에 내 능력(연기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번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착실히 모아서, 빚을 모두 갚고  완전히 경제적으로 갱생했다



파란만장한 어려운 삶을 살고 나니, 어렵게 산 다양한 나의 삶이 반영되어 , 연기력  

(식당 일 알바, 가사 도우미...) 이 생겨 경제적으로 풍요했던 전보다 연기를 더 잘하게 되었다 "



빚에 지치고, 생계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자살을 생각하고, 남에게 사기 칠 궁리를 할 때, 언제나

정정당당하게 살아 온  금보라씨는 이 시대의 착하게 살아 온 진실과 용기와 도전의 영웅이며,

이렇게 사는 그녀의 삶이 우리들에게 너무나 반짝이면서, 눈부실 정도로 매우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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