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799    추천:232 2014-04-08 13:48:50
노예 의사

<앵커 멘트>---  4/8   KBS 낮 12시 뉴스



한국 성형 시장은 연간 5조 원 규모로, 세계 시장의 4분의 1에 가깝습니다.



병원이 대형화되고 시장이 성장할수록 의료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KBS가 단독입수한 성형외과 내부 문건과 육성 증언에 성형공화국의

그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성형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뇌사에 빠졌던 성형외과입니다.



상담 의사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하는지 묻자 펄쩍 뜁니다.



<녹취> "(선생님이 수술하시는 거죠?) 그럼 제가 하지 누가 해요?"



KBS가 확보한 해당 병원 근로계약서입니다.



환자에게 수술할 것으로 알려준 의사가 아니라 다른 의사가 수술할 경우,

수당을 어떻게 나눌지까지 적시했습니다.



대리 의사, 대리 수술이 문서로 확인된 겁니다.



대리 의사가 수술하는 경우 환자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마취제를 필요 이상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상담한 의사가 집도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건가요?) 연기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수면마취제를 더 많이 쓰게 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사가 아닌 상담실장이 정한 수술법을 의사가 바꿀 수 없다는 대목도 있습니다.



수술법을 바꾼 의사에게는 환자를 배정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녹취>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수술하고 일을 하는데 나만 앉아서 놀게 되는 거죠.

그런 생활을 1,2주 하게 되면 따를 수밖에 없죠."



병원장 지시사항 문건입니다.



코와 이마는 30분씩, 지방 주입은 15분 이내로 정했습니다.



수술실에서는 타이머로 시간을 재고 병원장이 직접 확인한다고 써 있습니다.



<녹취> "간호조무사가 수술 시작하면 타이머 켜고 끝나면 끄죠.

어떻게 보면 정석대로 꼼꼼하게 하는 분들이 관리감독을 당하기 쉽죠."



의료인의 양심과 처방 결정권마저 내주고 감시당하는 일상.



의사들은 스스로 노예였다고 말합니다.



<녹취>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나 노예같다 이런 생각 많이 듭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추천하기

51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2696 나쁜 놈들(숨긴 재산-골동품 330 개 찾았다) 망치 2014-04-09 0 2673 242
2695 나쁜 짓, 거짓 말, 거짓 행동 참여 노조원 2014-04-09 0 2813 243
2694 철저히 준비하고 기다리면 개혁의 아침 2014-04-09 0 2787 231
2693 토요타, 국내 리콜은 없다 보도 2014-04-09 0 2665 224
2692 사측과 어용 지부가 협상 한다면 참여 노조원 2014-04-09 0 2787 235
2691 어떻게 될까? ... 사측은 이 말을 명심하라 일심일심일심 2014-04-09 0 2701 233
2690 주 52 시간 근무 확실 (10 년만에 대변혁 예고 !!!) 보도 2014-04-09 0 2792 223
2689 오바마, 최저 임금, 남녀 임금 격차 해소 , 특별 행정 명령에 서명 보도 2014-04-09 0 2645 261
2688 마음속의 여왕(Queen of heart) 작가 2014-04-09 0 2873 205
2687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 , 당신의 힘을 써요 ! 작가 2014-04-09 0 2908 210
2686 전, 계란이라고 대답했고... 작가 2014-04-09 0 3028 238
2685 누가 영웅이 되는가? (22) 레미제라블 2014-04-09 0 4684 265
2684 용감한 죽음 계몽주의 2014-04-09 0 2946 226
2683 짜고 치는 고스 톱을 보는 것 같네!! 제기럴 2014-04-09 0 3239 240
2682 자주적인 주도권을 쥐지 못한다면... 망치 2014-04-09 0 2972 202
2681 군사 재판과 현대차 징계위는 똑같다 회사에 당한 자 2014-04-09 0 3211 227
2680 우리 애는  ".... 태어나서, .... 죽는다 !"  라고 말하고 일반직 2014-04-09 0 2912 247
2679 자기 보호용 증거 자료를 꼭 챙기세요(나의 보험 증권)~~~ 강한 남자 2014-04-09 1 3190 233
2678 나 같으면... 쌍칼 2014-04-09 0 2849 252
2677 자동차 수출 탄탄대로 보도 2014-04-08 0 2891 241

[first] <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 [end]
이름 제목 내용